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계획 이행에 필요한 핵심적인 사업으로 마을 내 유해시설을 철거·이전하고, 정비한 부지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쉼터·생활시설 조성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돈사는 200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후로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의 운영 반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2019년 화재로 시설과 잔해가 방치되어 있어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다.
이에 군은 돈사의 악취, 환경오염 문제 등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에 대한 대응으로 무정면 봉안지구 유해시설을 정비해 농촌을 삶터이자 일터, 쉼터로 되살리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총사업비 101억 원(국비 50.5 지방비 50.5)을 투자해 돈사 및 주거지 내 축사, 빈집 등을 정비할 계획이며,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줄이고, 빈집을 정비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