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시운전 점검 및 침수 현장 전문대응 수방장비 역할 기대
발전차 2대, 수중펌프 12대 12월까지 추가 배치 예정
발전차 2대, 수중펌프 12대 12월까지 추가 배치 예정

김 의원은 작년 8월 8일 강남역 인근 역삼 초등학교 사거리의 지하 2층 주차장까지 침수된 한 건물에서 배수하는 데 4일이나 걸렸다며, 소방서와 동사무소에서 지원한 양수기의 배출 수량과 용량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고성능 펌프 배치를 수차례 요구 왔다.
이와 관련해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김 의원의 요구에 따라 고성능 배수 소방펌프 6대를 구입(70HP‘52kw’, 1.2억 원) 강남소방서에 3대, 서초·관악·영등포 소방서에 각각 1대씩 배치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올해도 여름철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강남역 일대와 저지대, 지하주차장, 지하 침수 우려 현장에 고성능 동력소방펌프를 분산 배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신규 펌프에 대한 현장 시운전 등 성능 점검(6월 13일 탄천 세월2교)을 실시하는 현장을 방문해 직접 육안으로 성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이번 고성능 대용량 펌프 구입 및 배치를 완료함으로써 기습호우로 인한 침수 등 긴급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배수를 할 수 있게 되어 조금이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작년과 같은 답답한 대응은 일정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