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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방부 "중러, 동해서 해·공군 연합훈련 곧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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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방부 "중러, 동해서 해·공군 연합훈련 곧 실시"

2016년 중러해군 합동훈련 참가한 중국 광저우함.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16년 중러해군 합동훈련 참가한 중국 광저우함. 사진=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는 합동훈련에 나선다.

중국과 러시아가 곧 동해 중부 해역에서 해·공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중국 국방부가 15일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위챗(중국 SNS) 공식 채널을 통해 "중·러 양국 군의 연간 협력 계획에 따라 러시아군은 조만간 해·공군 역량을 파견해 중국 인민해방군 북부전구와 동해 중부에서 '북부·연합-2023'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의 타이틀은 '전략적 해상 통로의 안전 수호'로 중·러 양국 군의 전략적 협력 수준을 높이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하며 각종 안보 도전에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것"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훈련 참가를 위해 유도 미사일 구축함 치치하얼과 구이양, 유도 미사일 소형 구축함 자오좡과 리자오, 4대의 헬기를 탑재한 종합 보급함 타이후 등으로 구성된 중국군 함대가 이날 칭다오의 해군기지를 떠났다.
앞서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소속 호위함 등이 지난 5∼11일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 해군과 편대 기동, 통신, 해상 수색 등으로 구성된 연합훈련을 실시했었고 그보다 앞선 지난달 초 양국 공군은 동해와 동중국해, 서태평양에서 '제 6차 연합 공중 전략순찰'을 실시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