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 태국, 말레이사아 등 세계 48개국의 내로라 하는 고수들이 출전하는 월드 아마추어 골퍼스 챔피언십(WAGC)에 출전할 선수들의 1차 예선전이 31일 열린다.
오는 31일 경북 고령군 마스터피스 컨트리클럽(18홀)에서 경상도 지역 예선이 열리고, 서울-경기지역 예선은 8월 7일 360도 컨트리클럽(경기 여주시), 충청도 지역예선은 8월 16일 클럽디보은(충북 보은군), 전라도 지역예선은 8월 21일 골드레이크 컨트리클럽(전남 나주시)에서 각각 열린다.
본선에는 5명이 11월 태국 푸켓에서 열리는 WAGC 파이널 '왕중왕' 전에 출전한다. 본선에는 160명이 출전해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 70타대 1명, 80타대 2명, 90타대 2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푸켓 출전비용은 전액 주최측에서 부담한다.
대구공업대학교가 후원하는 경상도 지역 예선은 미국프로골프협회 회원인 대구공업대 레저스포츠계열 골프담당 장일환 교수가 감독을 맡았다. 경상도 지역대회는 대구공업대학교 레저 스포츠계열 사무실(053-560-3810)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7만원이며 각종 기념품이 제공된다.
장일환 교수는 "이 대회는 세계골프발전뿐 아니라 아마추어 골퍼들의 친선도모를 겸한 골프축제로 내가 세계에서 어느 정도의 기량인지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상 지역의 아마추어 골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8년 역사를 가진 WAGC대회의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은 비아비타코리아가 메인스폰서로 참여 했고, SBS골프2에서 녹화중계 할 예정이다.
※신페리오 방식(New Peoria System)
파(Par)의 합계가 48이 되도록 12홀의 숨긴 홀을 선택해 경기 종료 후 12홀에 해당하는 스코어 합계를 1.5배하고 거기에서 코스의 파를 뺀 80%를 핸디캡으로 하는 산정 방식이다.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
스트로크 수의 다소로 승패를 겨루는 경기. 정해진 라운드의 각 홀의 스트로크 수의 합계(그로스 스코어)가 제일 적은 선수가 승자가 된다. 핸디캡을 인정할 경우는 그로스 스코어에서 핸디캡을 뺀 수(네트 스코어)가 제일 적은 자를 승자로 한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