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를 품은 안산 소속 황은화, 박태순, 유재수, 한명훈, 이혜경 의원과 의회사무국 및 연구단체 용역사 관계자들은 27일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센터 운영 현황을 파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센터 측으로부터 추진 사업과 현황에 관해 설명을 들은 의원들은 현재 단원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주배경 청소년 및 다문화 가정 지원 정책을 상록구까지 확대하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교육지원청과의 연계를 통한 학교시설 개방으로, 다문화 가정 대상 한국어 교육과 다양한 문화 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앞서 지난 24일에도 안산 원곡초등학교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어 다문화 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바 있다.
황은화 대표의원은 “연이어 현장활동을 진행하면서 다문화 청소년이 증가하는 현실에 비해 교사 수나 교육의 질은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출생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관련 사업이 이뤄져야 그 효과가 높은만큼, 수요자 중심의 관련 정책 수립에 대한 연구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를 품은 안산은 내달에도 선진지 견학 실시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로 과제 심화 작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