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최초로 조성하는 청년창업 펀드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관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특히, 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안산시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관내 기업이 실질적인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신청한 운용사는 서면 및 대면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이후 투자조합 설립 및 운용 등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전반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참여방법은 이달 18일까지 안산시 및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안산시청 청년정책관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총 1천억 원의 펀드를 조성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우수한 청년 기업들을 집중 육성해 안산시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3월 ‘안산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개정에 이어, 지난 6월 안산시의회의 펀드출자동의안 승인을 거쳐 안산시 청년창업 펀드 조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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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