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피해가 예상되는 경남 등 지역에 응급구호세트 등 구호물품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이들 지역에는 응급구호세트 1213세트(2만2393점)를 비롯해 생수 2만8320병, 대피소 칸막이 212개, 장화 572켤레, 박카스 1000병 등 5만2512점이다. 물품은 경남 함양에 위치한 약 3만3000㎡ 규모의 희망브리지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출고됐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지난 7월 큰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라 이번 태풍으로 인한 전국 각지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 다행히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물품은 회수하면 그만이다. 희망브리지는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