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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속보] 7호 태풍 접근 오늘 날씨 엄청난 비…주말 전국 일기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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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속보] 7호 태풍 접근 오늘 날씨 엄청난 비…주말 전국 일기예보

전국 공항 항공 코레일 운항 재개

기상청 오늘 날씨 태풍 특보 이미지 확대보기
기상청 오늘 날씨 태풍 특보
6호 태풍 카눈은 떠났으나 그 후폭풍으로 엄청난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7호 태풍 란이 접근하면서 오늘 날씨와 주말날씨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2023년 8월 11일 4시 30분 발표한 오늘 및 주말 날씨 일기예보 특보에서 현재(04시) 태풍 ‘카눈’은 강화 북쪽 약 70km 육상(38.3N, 126.5E)에서 시속 14km로 북서진(중심기압 994hPa, 최대풍속 65km/h(18m/s))하며 더욱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현재(04시),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청북부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서해안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에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수도권과 강원북부,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이 측정한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09일~11일 04시 현재, 단위: mm) 속초 402.8 궁촌(삼척) 387.0 양산상북 350.0 강릉 346.9 북창원 338.6 토함산(경주) 318.0 등이다.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 현황 (09일~11일 04시 현재, 단위: km/h(m/s))는 가덕도(부산) 126(34.9)/10일 07:41 계룡산 117(32.6)/10일12:15 향로봉(고성) 112(31)/10일13:57 관악(레)(과천) 99(27.4)/10일13:42 이다,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 중심 태풍 영향,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중심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빠져나가자마자 일본은 7호 태풍 '란'의 이동 경로에 긴장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란은 오가사와라 제도 남동쪽 해상에서 1시간에 15㎞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0m다.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45m이며, 중심에서 반경 130㎞ 이내 지역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앞으로 당분간 북서진하면서 12일에는 오가사와라 제도에 접근, 폭풍과 높은 파도를 일으킬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태풍 란의 진로는 아직 불확실성이 있지만 일본 혼슈를 직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 오늘 날씨 일기예보 특보/발표시각 : 2023년 8월 11일(금) 03:00발효시각 : 2023년 8월 11일(금) 05:00 이후

o 태풍주의보 : 경기도, 서해5도, 강원도(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충청남도(천안, 아산, 예산, 태안, 당진, 서산), 충청북도(진천, 음성), 서울, 인천, 서해중부앞바다(인천·경기북부앞바다, 인천·경기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서해중부안쪽먼바다

o 강풍주의보 : 충청남도(보령, 서천, 홍성), 전라남도(흑산도.홍도), 울릉도.독도

태풍 주의보 충청남도(천안시,아산시,예산군,태안군,당진시,서산시),충청북도(진천군,음성군) 2023-08-10 16:30 2023-08-10 16:30

태풍 주의보 경기도(광명시,과천시,시흥시,부천시,김포시,동두천시,연천군,포천시,가평군,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안양시,구리시,남양주시,하남시),서해5도,강원도(철원군,화천군,춘천시),서울특별시(동남권,동북권,서남권,서북권),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강화군),서해중부앞바다(인천·경기북부앞바다) 2023-08-10 07:00 2023-08-10 09:00

태풍 주의보 서해중부앞바다(충남북부앞바다) 2023-08-10 04:00 2023-08-10 06:00

태풍 주의보 경기도(안산시,수원시,성남시,오산시,평택시,군포시,의왕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화성시,여주시,광주시,양평군),강원도(홍천군평지),인천광역시(옹진군),서해중부앞바다(인천·경기남부앞바다) 2023-08-10 04:00 2023-08-10 07:00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1시께 휴전선을 넘어 강화 북동쪽 50㎞ 육상을 지났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카눈은 중심기압 992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19㎧(시속 68㎞)를 기록 중이며 시속 21㎞로 북서진 중이다. 카눈은 오전 3시 강화 북북동쪽 60㎞ 지점, 오전 6시 평양 남남동쪽 70㎞ 지점, 오전 9시 평양 남쪽 30㎞ 지점을 지나 정오께 평양 서쪽 30㎞ 지점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이다.
카눈은 전날 오전 9시 20분께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한 뒤 약 16시간 동안 우리나라에 머무르며 피해를 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시설 피해가 총 207건 발생했다. 4만358세대가 정전을 겪었지만 94.2%가 복구됐다. 일시 대피자도 1만5천411명 있었다. 대구에서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다만 중대본은 이들이 수난사고와 안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분류해 아직 태풍으로 인한 공식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14개 공항 355개 항공편이 결항했고, 97개 항로 여객선 127척, 76개 항로 도선 92척이 운항을 중단했다. 초·중·고교 1천579곳은 카눈 북상에 대비해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하기도 했다.

11일 오전 1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청북부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에 시간당 10∼20㎜씩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수도권과 충남서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20㎧(시속 70㎞) 안팎인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11일 아침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 영향이 계속되고,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