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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피프티 피프티 분쟁까지…가족 인터뷰 "오해·비난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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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피프티 피프티 분쟁까지…가족 인터뷰 "오해·비난속에서"

그알 피프티 피프티 사태까지 다뤄
전속계약 분쟁 둘러싼 진실 공방
멤버들 가족 등장…인터뷰 공개돼

'그알' 피프티 피프티 집중 조명에 이목이 쏠린다. '그알' 제작진은 19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룬다. 사진은 피프티 피프티. 사진=어트랙트 이미지 확대보기
'그알' 피프티 피프티 집중 조명에 이목이 쏠린다. '그알' 제작진은 19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룬다. 사진은 피프티 피프티. 사진=어트랙트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새나 아란 키나 시오)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집중 조명한다.

‘그알’ 제작진은 19일 오후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진행 김상중)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룬다. ‘그알’은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통해 K팝 아이돌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도 파헤친다.
지난 4월 데뷔한 지 6개월밖에 안 된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세계 대중문화 중심지인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한국에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던 4인조 걸그룹이었지만 싱글 앨범 '큐피드'(Cupid)가 미국에서 초대박을 친 소식이 전해졌다. 불과 앨범 발매 4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한 것은 물론 최고 17위까지 오르고 21주 넘도록 상위권에 머무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4대 대형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소속도 아닌,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오다의 줄임말) 신인 걸그룹이 데뷔하자마자 빌보드 차트에서 성공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었다. 피프티 피프티는 아시아와 미국, 남미에 이어 K팝 불모지로 불리던 유럽에서까지 돌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라이징스타로 급부상했다. 게다가 세계적 팝스타들이 참여한 할리우드 영화 '바비'의 OST 앨범 타이틀곡을 부르게 됐다는 뉴스까지 전해지면서 이들의 성공은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게 됐다.
이후 이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던 지난 6월 중순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멤버들이 활동을 전면 중단하며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다.

'그알' 피프티 피프티 집중 조명에 이목이 쏠린다. '그알' 제작진은 19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룬다. 사진은 피프티 피프티. 사진=어트랙트 이미지 확대보기
'그알' 피프티 피프티 집중 조명에 이목이 쏠린다. '그알' 제작진은 19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룬다. 사진은 피프티 피프티. 사진=어트랙트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지난 6월 16일 피프티 피프티로부터 갑자기 계약해지 통고에 대한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측은 사건 배후에서 멤버들을 조종하는 사람이 있다며 용역으로 음반을 제작한 외주제작사 더기버스 프로듀서인 안성일(SIAHN) 대표를 지목했다.

또 어트랙트는 80억 원에 달하는 돈을 빌려 투자하고 멤버들을 지원했는데 안 프로듀서 측이 멤버들을 가스라이팅해 계약을 해지하도록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성일 프로듀서 측이 대신 관리해 오던 피프티 피프티 관리자 계정에 수상한 흔적이 남아있고 '큐피드'(Cupid) 저작권자가 '안성일'로 몰래 바뀐 것을 그 근거로 내세웠다.

이에 더기버스 측은 '그알' 카메라 앞에 섰고 가스라이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와의 용역 계약에 따라 최선을 다해 멤버들을 육성했을 뿐 멤버들과 소속사의 갈등을 부추긴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안 프로듀서 측은 해외 유명 제작사와 협업도 논의되던 중 돌연 소속사 어트랙트 전 대표가 입장을 바꿈에 따라 용역 계약을 정리하고 피프티 피프티 향후 활동에서도 손 뗀 것이라고 말했다. 어트랙트가 주장하는 '저작권 논란'도 반박하며 소속사의 '80억 투자금'에 대해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그알’ 제작진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가족과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 본방송에서 앞서 먼저 공개된 인터뷰에서 가족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오해와 비난 속에서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이대로 지나치면 후회할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현재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세계적 걸그룹으로 발돋움하려던 찰나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진짜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무엇이 그들을 무대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것인지는 본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그알 피프피 피프티 편은 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배우 김상중이 진행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여러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방송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다시보기는 SBS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1364회 '레드 와인에 잠긴 진실-진주 수면제 사망 사건'은 3.6%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그알' 피프티 피프티 집중 조명에 이목이 쏠린다. '그알' 제작진은 19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룬다. 사진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 예고편 캡처. 사진=SBS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그알' 피프티 피프티 집중 조명에 이목이 쏠린다. '그알' 제작진은 19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룬다. 사진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 예고편 캡처. 사진=SBS 홈페이지

'그알' 피프티 피프티 집중 조명에 이목이 쏠린다. '그알' 제작진은 19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룬다. 사진은 피프티 피프티. 사진=어트랙트 이미지 확대보기
'그알' 피프티 피프티 집중 조명에 이목이 쏠린다. '그알' 제작진은 19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룬다. 사진은 피프티 피프티. 사진=어트랙트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