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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론 일반산단 재추진 될까…주주협약안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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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론 일반산단 재추진 될까…주주협약안 변경

원주시의회는 22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전체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부지. 사진=원주시이미지 확대보기
원주시의회는 22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전체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부지.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 지역 최대 현안인 부론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재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의회는 22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전체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원주시가 제출한 부론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주주협약 변경안 사전 동의에 대해 논의했다. 알려진 변경된 주주협약안에 따르면, 기존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원에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출자자로 새롭게 참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K 개발업체가 프로젝트 관리(PM) 업체로 부론 일반산단 조성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주관 시공사 변경 등 주주 협약 변경의 당위성을 간담회에서 설명했다. 이 같은 사전 동의안이 내달 열릴 원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거쳐 내달 중 착공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론 일반산단 조성 사업은 부론면 노림리 일대 60만9천㎡ 규모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민간자본 160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025년 12월을 완공목표로 정하고 있다. 부론 일반산단이 조성되면 부론 IC개설 등 관련 사업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400억원이 예상되는 부론 IC 건립 비용 마련 방안은 해결해야할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부론 일반산단은 지난 2016년 설립한 SPC 주주 간 내부 이견으로 주관 건설사가 두차례 변경되면서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장기화 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