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지난 21일 웅치면 중산리 박화영 농가가 올벼쌀을 처음으로 수확하면서 본격적인 올벼쌀 수확이 시작됐다고 23일 밝혔다.
보성군에서는 120농가(140ha)가 올벼쌀을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약70% 이상을 담당하는 올벼쌀 특화 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보성군은 올벼쌀의 대중화를 위해 ‘웅치 올벼쌀 식품가공 클러스터(협력단지) 사업’ 등을 추진해 올벼쌀을 이용한 누룽지, 과자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대도시 홍보 판촉 행사를 통해 올벼쌀 소비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형복 웅치면장은 “유독 길었던 장마, 폭염 같은 이상 기온 현상과 농가 일손 부족 등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올벼쌀 생산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주신 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결실의 기쁨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