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오스친선협회, 라오스에서 봉사활동 통해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 심어주다

장석용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이 (사)한국-라오스친선협회(KLFA, 회장 오명환)의 고문 자격으로 라오스 공식 방문(8월 5일～12일)을 마치고 귀국하여, 그 일정을 소개했다.

8윌 5일(토): 12시 임원 6명이 라오스 와따이(Laos Wattay) 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일정이 진행되었다. KLFA의 라오스 공식 방문 목적은 지난 4윌 25일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양 협회(KLFA/LKFA) 제12차 총회에 따른 후속 진행사항 점검, LKFA(라오스친선협회)와 협력회의, 후아판(Hpuaphanh) 주 쌈느아시 인근 오지인 반 칸(Ban Kane)에 초등학교 건립 착공식, 후아판주 주지사 방문, 그간 후아판주와 협회 간에 교류 중인 활동 사항 설명, 라오스 농산림부를 방문하여 산림국과 한국 KNPS와 교류 관계 협력 회의,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하여 양 협회 최근 활동 사항 설명, 외사부 Min Thongsavanh(민 통사완) 장관 예방 등 여러 가지 협회 활동 사항 진행점검·협의·보완을 했다.
라오스-한국 친선협회 측 Mr Khamsouay 회장(캄수와이, 제4대 주한라오스 대사), Davone 부회장(다원, 라오스 상공회의소 부회장), 사무총장 Mr Saly(살리, 전 문화관광부 국장), 임원 Mrs Anousone(아누손, 현 노동북지부 국장), 임원 Mrs Sisoboun (시사본, 현 투자부 MPI 국장), 임원 Mr Sangkhom(쌍콤, 방송인), 임원 Mr Latsamy (라싸미, 라오스 기자 협회), 외무부 Mr Amphay(암파이) 의전국장, 외사처에서는 Mr Vongkham(봉캄) 부국장, 한국 담당 Mrs Daophasouk(다오파숙)외 2명이 공항에 나와 KLFA팀 라오스 공식 방문을 환영하며 공항 의전실에서 티 타임을 가졌다. 완사나 호텔에 여장을 푼 대표단은 저녁에 LKFA 부회장인 Mr Davone 자택에서 Host하는 저녁 만찬이 있었다. 저녁 만찬에 주라오스 한국 대사관 정영수 대사, 유병석 공사참사관, KLFA의 비공식 라오스 방문 팀인 오윤환 이사, 윤석송 고문, 김선호 회원이 자리를 같이했다.

8월 6일(일): 저녁 6시 30분 라오스 노동복지부(Ministry of Labour and Social Welfare) Mrs Baykham KHATTIYA(바이캄 카티야) 장관이 초대하는 만찬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KLFA 공식 출장팀 6명(오명환 회장외 5명)과 라오스 측에서 바이캄 카티야 여성장관, 아누손 국장 외 4명이 참석하여 지난 6윌 중순 바이캄 장관의 한국 방문 시 환담과 KLFA 활동에 대한 오 회장의 설명과 양국의 우호 증진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8월7일 오전 9시부터 KLFA 대표 6명과 LKFA 임원진은 라오스 외사처 장관을 예방하여 양 협회 진행 사항과 KLFA 라오스 공식 방문에 대해 설명하고, 장관은 양 협회 활동에 대하여 잘 알고 있으며 많은 활동에 감사함을 표했다.
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한국 관광객에 대한 환영과 관심, 재 한국 라오스 노동자들 이야기와 양 협회의 역할 등이 논의되었다. 오 회장은 2011년 직항 개설 당시 협회의 역할과 늘어나고 있는 한국 관광객 추이에 대해 환담했다. 외사처 장관은 양 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하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후 오전 11시부터 주) 라오스 한국 대사관을 방문했다. 정영수 대사, 유병석 공사 참사 외 2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 내에서의 KLFA와 LKFA의 활동과 창립 동기, 라오스 정부 내 19개 친선 협회 중 KLFA와 LKFA의 활동 순위(3위)와 협회 연혁을 설명했다. 이번 방문 진행 사항(라오스 농산림부와 한국 KNPS와의 협력 MOU 과정, 후아판주 쌈느아에 초등학교 건립 착공식, 외사처 장관·노동부 장관 접견) 향후 활동 계획, 한국 내에서 KNPS에 주요 활동이 논의되었다. 2년 후, 예술 교류 및 공연을 포함한 수교 30년 준비사항 및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방법 모색 등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

8월 7일(월): KLFA팀 6명과 LKFA팀 캄수와이 회장, 외교부 암파이 의전국장, 외사처 봉캄 부국장은 라오스 농산림부(Ministry of Agriculture & Forestry) 내 산림국(Department of Forestry)에서 초대한 오찬 참석 후 곧이어 산림국을 방문해서 회의를 가졌다. 현재 진행중인 한국의 국립공윈공단(KNPS)과 라오스 산림국과의 MOU 체결을 위한 MOU 초안 의견교환이 있었다. 라오스는 70% 이상이 산이며 산림국은 라오스 내 모든 산림업무를 총괄하며,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6곳과 20개의 보존지역을 관리하고 있고, 산림국에는 200여 명의 공무원이 일하고 있다. KLFA는 작년 5윌 초 이곳 산림국 방문에 이어 재방문하게 되었으며, 한국과의 교류 증진의 일환으로 KNPS와 라오스 산림국 간에 MOU 체결을 위한 Coordinator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 3.18～20 사이, 한국국립공원공단(KNPS) 박보환 이사장과 실무진 5명 및 KLFA 공동으로 라오스 정부를 공식방문하여 협력관계 회의와 비엔티안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푸쿠아 쿼이를 견학했었다. 이번 회의에는 산림국 소사(Mr Sousath) 총괄국장, 부국장 Dr Somvang 교수, Dr Thoumthone, Dr Teauanchay 외 5명이 참석하였고, LKFA 캄수와이 회장의 한국 내에서의 KNPS 역할과 KLFA와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저녁 6시 30분부터 비엔티안 라오 덤(Vientiane Lao Deum)에서 라오스 외사처(Lao People's Revolutionary Party Committee for External Relation of the Central Committee)와 LKFA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이 있었다. KLFA팀 6명, KLFA 비공식 라오스 방문자 3명, LKFA 임원 8명, 외사처 발라사이 렝사바드(Mr Valaxay LENGSAVAD)외 직원, 주) 라오스 대한민국 정영수 대사, 남 영사가 참석하여 라오스를 공식 방문 중인 KLFA팀을 위한 환영 만찬을 주최했다.


8월 8일(화): 오전에 후아판주 신공항인 농캉 공항에 도착한 KLFA팀과 LKFA팀 캄수와이 회장, 살리 사무총장, 아누손 노동부국장 (LKFA 이사), 쌍콤 이사, 외사처 사이폰 박사 일행은 후아판(Houaphanh) 주 완싸이 주지사와 폰숙 부지사를 예방하였다.

8월 9일(수): 오후 2시 30분부터 후아판주 쌈느아시 외곽 반 칸(Ban Kane) 초등학교 건축 계약 및 착공식이 있었다. 착공식에는 삼느아(Xamneua)시 아농락 시장, 후아판주 외사처 공무원 및 해외 담당 부서 캄시(Mr Khamsy), 쌈느아 시 교육 담당관, 반 칸 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마을 주민과 촌장(Chief of Village, 라이반), 건설사, KLFA팀, LKFA팀 캄수와이 회장, 살리 사무총장, 아누손 이사, 쌍콤 이사, 중앙정부 외사처 사이폰이 참석했다. 본 칸 초등학교는 2019년 5월에 방문하여 두 군데를 지원 선정했고 코비드 19로 중단되었다가, 지난해 5월 두 친선협회는 라오스 외사부와 다시 본 칸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지원하기로 하고 신축을 협의했다.

기부금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가운데, S Plus IB 송기욱 회장, 협회 오윤환 이사, 협회 임원 및 회원, 외부 기부자가 기부한 학교건립 기부금으로 공사 금액의 80%를 마련 이번 반 칸 초등학교 건설계약과 착공식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 2000만원 정도가 더 준비되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곳 반 칸 마을 어린이들에게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건립 기증할 수 있다. 참고로 라오스 반 칸 초등학교 기증은 KLFA가 라오스 내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세 번째로 건축하는 초등학교이다.

8윌 10일(목): KLFA는 LKFA와 같이 주) 라오스 한국 교민회와 오찬 회동을 가졌다. 신임 양동혁 교민회장·최지호 상임 부회장이 주최한 오찬에서 두 친선협회와 한국 교민회는 서로 긴밀한 협조와 협력을 통해 교민회 발전에 기여하고 어느 교민회보다도 으뜸가고 모범이 되는 한인회가 될 것을 협의하였다. 특히 LKFA는 라오스 거주 한국 교민에 대해 관심과 협조를, KLFA에서는 한국 거주 라오스 다문화가정과 노동자 및 유학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양국 우호 강화와 교류 증진에 같이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

8월 11일(금): KLFA팀은 저녁 7시부터 비엔티얀 시내 레스트랑 포시안(Poysian)에서 KLFA 주최의 송별 만찬연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 만찬에서는 공식 방문 중 각종 활동 등을 돌아보고 같이 활동했던 .KLFA(오명환 회장, 이창균 이사, 장석용 고문, 남완주 운영위원, 박원준 운영위원, 강금문 담당관)와 LKFA(Mr Khamsoauy 회장, Mr Davone 부회장, Mr Saly 사무총장, Ms Anousone 국장, Mr Saqngkhom 이사, Mr Houmphanh 이사), LKFA 전 부회장 Mr Somdy, 외사부 지원팀 Mr Vongkham 부국장 외 10명(각종 활동 및 예약 Protocol 팀, 프로그램 담당, 차량지원팀), 외교부 Amphay 국장, 외교부 Mr Phavanh, 주) 라오스 한국 대사관 유병석 공사 참사, 외교부 Dr Khian(전 UN 대사), 전 주한 라오스 유학생 회장 Dr Phoui(현 라오스 국립대 동덕대 교수), 전 주) 한라오스 유학생 회장 Dr Heuang(현 치과 병원장), 현 13대 주한 라오스 유학생 회장 Mr Bounthom(현 법무부 과장), Ms Chindavanh(전 라오스 한국 유학생 KLFA 근무, 현 한국기업 근무) 등 총 34명이 참석, 양국의 우호강화 및 교류 확대를 다짐했다.

만찬 후 귀국길에 공항 귀빈실에서 국회 부회장 소룬톤 여사(Ms Solunthone) 장관을 접견했다. KLFA 라오스 방문팀은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8월 12일 아침 인천공항에 안착했다. 방문 기간 중 업무 수행에 협조해준 LKFA, 라오스 외사처, 후아판 주 정부 담당자, 삼느아(Xamneua) 시장 및 담당자, 반 칸 주민과 초등학교 선생님, 라오스 정부기관, 주) 한 라오스 대사관, 주) 라오스 한국 대사관, 현지 방송국 및 신문사에 고마움을 표한다. KLFA는 2004년에 창립되어 지난 19년간 한국을 라오스에, 라오스를 한국에 올바르게 알리며 양국의 공동 번영, 상생 도모, 인적교류를 통한 우호 강화, 교류 증진을 위해 공공외교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장석용 문화전문위원(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