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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준일본실종사건]그것이알고싶다(그알)피프티피프티 편파 명예회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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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준일본실종사건]그것이알고싶다(그알)피프티피프티 편파 명예회복 가능?

그알 예고, 윤세준 일본 실종 사건…'미궁으로 남은 마지막 행선지'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 파문 심각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폐지 요청하는 국회 국민청원까지 등장
지난 6월 일본에 배낭여행 갔다 연락 두절된 20대 청년 윤세준 씨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윤세준 일본 실종 사건(윤세준 실종 사건)이 방송된다. 그알 제작진은 26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66회 '미궁으로 남은 마지막 행선지-윤세준 일본 실종 사건' 편에서 지난 6월 일본으로 배낭여행 갔다 연락 두절된 20대 청년 윤세준 일본 실종 사건을 다룬다. 사진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1366회 '미궁으로 남은 마지막 행선지-윤세준 일본 실종 사건' 편 예고 자료사진.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윤세준 일본 실종 사건(윤세준 실종 사건)이 방송된다. 그알 제작진은 26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66회 '미궁으로 남은 마지막 행선지-윤세준 일본 실종 사건' 편에서 지난 6월 일본으로 배낭여행 갔다 연락 두절된 20대 청년 윤세준 일본 실종 사건을 다룬다. 사진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1366회 '미궁으로 남은 마지막 행선지-윤세준 일본 실종 사건' 편 예고 자료사진.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을 딛고 윤세준 일본 실종 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일본 배낭여행에서 사라진 20대 청년 윤세준 씨 일본 실종 사건(이하 윤세준 일본 실종 사건) 추적을 예고했다.

그알 제작진은 26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66회 '미궁으로 남은 마지막 행선지-윤세준 일본 실종 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지난 6월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갔다 연락 두절된 20대 청년 윤세준 일본 실종 사건을 다룬다.

■ 스물여섯 청년, 일본에서 실종되다


서울 한 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한 스물여섯 청년 윤세준 씨. 성실함과 따스함으로 동료 직원과 아이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했다. 서울 생활에 조금 지쳤는지 복지관을 떠나 본가가 있는 강원 원주시로 올해 4월 돌아온 그는 휴식기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윤세준 씨는 지난 2019년 여름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찾은 해외여행지 일본이 마음에 들었는지 두 번째 여행지도 일본으로 정했다. 이번엔 친구들과 동행하지 않고 홀로 한 달 정도 배낭여행 할 계획으로 지난 5월 9일 일본으로 떠났다.

윤세준 씨는 여행 한 달간 후쿠오카와 오사카, 교토, 나라 등 주요 도시를 이동했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음식이나 숙소 사진을 보내는 등 활발히 연락했다. 그러던 지난 6월 8일 오후 8시쯤 새로 묵기로 한 숙소에 가는 길이 어둡고 무섭다며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인데 버스가 끊겼다며 도보로 1시간 30분 걸리는 숙소로 걸어가고 있다고 말한 윤세준 씨. 이후 오후 9시 26분쯤 ‘숙소에 잘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내온 후 더 이상 휴대전화(핸드폰)를 받지도, 문자를 확인하지도 않고 있다. 여행비자는 이미 만료됐고 80일째 이렇다 할 생활반응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윤세준 씨.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5일 만에 SBS가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방송일은 지난 8월 19일이었고 방송 직후 엄청난 논란이 일었는데 뒤늦은 사과가 아니냐는 분위기다.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편파 방송 논란 관련 지난 8월 24일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분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 전속계약 분쟁 사태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다시보기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5일 만에 SBS가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방송일은 지난 8월 19일이었고 방송 직후 엄청난 논란이 일었는데 뒤늦은 사과가 아니냐는 분위기다.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편파 방송 논란 관련 지난 8월 24일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분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 전속계약 분쟁 사태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다시보기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 6월 8일, 의문의 마지막 숙소

“6월 8일 밤 이후로 전화, 금융기록 같은 게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6월 8일 밤에 숙소에 투숙한 기록도 없고요” - 원주경찰서 관계자

제작진은 윤세준 씨가 누나와 친구에게 보내온 메시지나 카드 사용내역을 토대로 그의 행적을 분석했다. 주로 대중교통과 도보로 여러 도시를 종횡무진 이동했던 윤세준 씨는 실종 직전인 6월 7일 일본 혼슈지방의 최남단 구시모토초에 도착했다. 바닷가에 인접한 총인구 1만 4000여 명의 작은 이 시골 마을은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곳도, 여행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충분하지도 않은 곳이다. 이곳에서 버스나 도보로 이동하며 여행했을 것으로 보이는 윤세준 씨. 다음 날인 6월 8일 오후 7시 20분쯤 한 우체국 앞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고 숙소로 걸어가던 중 누나에게 휴대전화(핸드폰)으로 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저렴한 숙소를 그때그때 찾아 카드로 결제하거나 현금을 냈던 윤세준 씨. 6월 8일 밤 윤세준 씨가 도착했다는 숙소를 찾으면 쉽게 그의 마지막 행적도 발견될 것 같았는데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수사를 진행한 일본 경찰이 아직도 윤세준 씨가 묵었던 마지막 숙소를 찾지 못했다는 소식이다. 숙소 예약기록이나 카드 사용내역이 발견되지 않아 현금으로 결제한 것으로 보이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1시간 반가량 범위에 있는 모든 숙박업소 주인이 윤세준 씨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윤세준 씨는 그날 숙소에 도착하지 않은 걸까, 아니면 숙박업소 주인 중 누군가가 거짓말하는 걸까.

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5일 만에 SBS가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방송일은 지난 8월 19일이었고 방송 직후 엄청난 논란이 일었는데 뒤늦은 사과가 아니냐는 분위기다.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편파 방송 논란 관련 지난 8월 24일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분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 전속계약 분쟁 사태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프로그램 정보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5일 만에 SBS가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방송일은 지난 8월 19일이었고 방송 직후 엄청난 논란이 일었는데 뒤늦은 사과가 아니냐는 분위기다.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편파 방송 논란 관련 지난 8월 24일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분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 전속계약 분쟁 사태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프로그램 정보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 윤세준 씨의 마지막 행선지는 어디인가

“왜 연락이 안 될까.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 걸까.

가족 중 가장 소중한 사람이거든요” - 윤세준 씨 누나

일본 경찰의 대대적인 탐문에도 발견되지 않고 있는 윤세준 씨. 실종 기간이 길어지자 윤세준 씨가 숙소에 도착해 누군가로부터 변을 당했거나 사건에 휘말렸을 것이라는 추측부터 다음 날 체크아웃 후 걸어가던 중 교통사고나 해난사고를 당했을 가능성 등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가 일부러 잠적했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윤세준 씨가 누나에게 보낸 문자대로 숙소에 안전하게 도착했다면 다음 날 그가 향한 행선지는 어디였을까. 또 윤세준 씨 위치 추적의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될 휴대전화는 왜 발견되지 않고 있는 걸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제작진은 이날(26일) 오후 11시 10분 방영될 1366회에서 윤세준 씨가 한 달간 남긴 흔적을 토대로 그의 행적을 재구성하고 일본에서 전문가의 지리적 프로파일링을 통해 마지막 숙소와 행선지를 추적한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5일 만에 SBS가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새나 아란 키나 시오) 편 방송일은 지난 19일이었고 방송 후 '그알' 폐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국회 국민동의청원)까지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는데 ‘뒤늦은 사과가 아니냐’는 분위기다. 그알 폐지 국민청원에 앞서 그알 시청자 게시판은 수천 개의 비판, 비난 글로 도배됐다.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편파 방송 논란 관련 지난 24일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 뜻을 밝혔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CP는 한재신, 연출은 장경주 문치영 이현택 정재원 위상현 홍석준 김재환 조상연 이한기, 취재 PD는 서정훈 유진훈이다. 구성은 신진주 정문명 오유경 김주희 김미란 신해, 서브작가는 한재이 구미정 김우주 신헌정이다.

배우 김상중이 진행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여러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방송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다시보기는 SBS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은 4.0%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에 그알 사과해며 한매협도 공식입장을 22일 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부터 SBS 직원 레드벨벳 조이에 갑질 파문까지 지상파 SBS에 악재가 겹쳤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 예고편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에 "그알 사과해"며 한매협도 공식입장을 22일 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부터 SBS 직원 레드벨벳 조이에 갑질 파문까지 지상파 SBS에 악재가 겹쳤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 예고편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에 이목이 쏠렸다. 그알 제작진은 지난 8월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을 통해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뤘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 사진=어트랙트 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에 이목이 쏠렸다. 그알 제작진은 지난 8월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을 통해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뤘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 사진=어트랙트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