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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서울에 시간당 35㎜ 폭우 내려 …한 때 호우특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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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서울에 시간당 35㎜ 폭우 내려 …한 때 호우특보 발령

오후 6시45분 호우주의보…45분만에 해제

비가 내리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퇴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비가 내리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퇴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5일 오후 퇴근길에 서울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 안팎의 세찬 소나기가 쏟아져 한 때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5분부로 서울 동북권(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45분여 만인 오후 7시30분에 해제됐다.
서울 중랑구의 경우 오후 7시1분 기준 시간당 35㎜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온 것으로 관측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 이상, 12시간 동안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관계자는 소낙성 강수의 원인 관련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매우 많은 가운데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수증기가 상승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상층 찬 공기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지역적으로 소나기 구름대가 매우 강하게 발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강하게 발달한 소나기 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면서 이날 밤까지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수도권내륙과 강원영서중·북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일부 지역에도 밤까지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예상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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