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리조트(대표이사 이용규)가 골퍼에게는 가성비(價性比)가 '갑(甲)'인 가을 골프패키지를 선보인다.
오는 30일까지 시간대별로 요금을 차별화해 시원한 주중의 오전 6~7시대는 11~12만원, 8시대는 13만원이고, 오전 11시 이후에는 13만5000원이다. 주말에는 14~16만원이다. 수도권 일부 골프장과 비교하면 10만원 이상 저렴하다. 카트비도 8만원밖에 안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29만5000원, 금~토요일은 35만원, 토~일요일은 37만원, 일~월요일은 32만원이다.
패키지는 그린피와 숙박, 조식이 포함돼 있다. 4일 기준 럭셔리한 숙박비가 1박에 16만원과 조식이 1만4000원을 감안할 때 주중을 기준으로 18홀 라운드에 그린피가 6만원 안팎이다.
이런 특별한 가격으로 장수CC는 장수군의 인구 2만여명에 불과하지만 인근지역과 수도권에서 매년 8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18홀 대중형 장수CC(파72·7194야드)는 해발 500m의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여름에도 기온이 낮은 지리적 특성때문에 시원하게 골프를 즐기려는 골프마니아들이 앞다투어 장수CC를 찾고 있다. 혹서기엔 시원한 얼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며, 반바지 라운드도 가능하다.
처음으로 장수CC를 찾는 고객에게는 웰컴 기프트로 골프모자와 양말을 증정하고 그린피 1만원 할인 서비스 제공한다.
또한, 예약할 때 미리 캐디도 선택할 수 있어, 캐디 없이 라운드가 가능하다.
강원의 모 골프장이 주중에 18홀 그린피가 36만원, 주말에 51만원, 카트비 17만원, 캐디피 17만원이나 받는 것을 감안하면 장수CC의 라운드 비용은 '갑중에 갑'이 아닐 수 없다.
VIP 고객에게는 ‘장수 프리미엄 멤버스‘로 선정해 보다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다이아몬드, 플레티넘, 골드, 실버의 프리미엄 VIP 고객들은 내장할 때마다 할인 및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 단골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장수CC는 절개지가 거의 없어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천혜의 절경을 골퍼들은 자연스레 마주하게 된다. 올해 클럽하우스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했고, 페어웨이 잔디도 양잔디로 교체했다. 장수CC는 계곡 휴양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라운드를 마치고 돌아가기 전 인근에 위치한 방화동&와룡 휴양림에서 힐링 휴식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장수CC는 오는 25일 한누리 챔피언십 '무진장'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무진장은 전북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3개 군을 일컫는 말로 금강의 발원지인 심산유곡의 빼어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국내에서 손꼽히는 무공해 청정지역 중 하나이다.
장수CC는 골프를 통한 지역민의 화합과 경쟁, 발전을 도모하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앞으로 매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는 동시 티오프하는 40팀 샷건으로 열리며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열린다. 단체전은 무진장 3개 군 체육협회의 추천을 받은 대표선수 남자 4명, 여자 4명이 출전한다. 1팀 3명씩 총 8팀으로 구성된다. 18홀 스트로크 방식 스코어 합산을 통해 지역별 남녀 우승팀을 선정한다.
개인전은 장수골프리조트 인터넷회원인 순수 아마추어 골퍼로서 무진장 3개 군 지역 거주자 우선 신청 가능하며 총 32팀이 동시 티오프 한다.
개인전 시상은 신페리오 방식으로 남녀 우승과 준우승, 그리고 메달리스트로 시상한다. 아울러 행운상, 다버디상, 포토제닉상, 베스트드레서 등 다양한 이벤트 시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티디골프(대표이사 김재건)에서 제공할 홀인원 상품이 골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별상으로 중국의 명문코스 웨이하이 호당가CC에서 라운드를 할 수 있는 3박 4일 4인 무료 이용권이 걸려 있다. 단, 파3홀 5개에서 가장 먼저 홀인원을 한 골퍼에게 주어진다. 왕복항공권, 전 일정 골프텔 숙박, 식사,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등이 포함돼 있다. 홀인원이 나오지 않으면 추첨을 통해 2인 무료 행운상이 주어진다. 또한, 무주농협 친환경사업단(단장 이영철)에서 무주사랑 우리 농산물 교환권도 지급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