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생 359명 중 96.7% 특별편입학 완료

교육부는 지난달 9일부터 한국국제대 재적생 546명을 대상으로 1차 특별편입학 전형을 실시했다. 359명이 시험에 응시했고 그중 96.7%(347명)가 편입학을 마쳤다.
경남 진주에 위치한 한국국제대는 학교법인인 일선학원이 학교 재정난으로 지난 7월 파산하면서 8월 31일 폐교됐다. 교육부는 당장 2학기부터 공부할 곳이 없어진 학생들을 위해 특별편입학을 긴급 추진했다.
교육부는 먼저 경남 소재 대학에서 학생 모집을 접수받고, 편입이 어려운 학과는 부산과 경북 소재 대학까지 모집 지역을 확대했다.
학생들은 경상국립대와 인제대 등 경남 12개 대학·전문대학으로 편입학했으며 일부 학과 학생들은 부산 1개와 경북 3개 대학으로 편입학했다.
교육부는 미등록 학생 등 1차 특별편입학 미완료자 12명과 당초 2024학년도 진학을 희망한 학생들에 대해 2차 특별편입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해숙 대학규제혁신국장은 “급작스러운 폐교에도 학생들이 새로운 대학에서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대학들에 감사한다”면서 “교육부는 남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라고 전하고, “교육부는 남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시 한번 대학에 협조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