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군산해경)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부터 사망한 A 교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넘겨받아 사망 배경과 과정 등을 분석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 교사의 SNS 대화 내용도 복원했는데 ‘학교 특정 교원과 업무 스타일이 다르다’ 등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A 교사의 동료들도 A 교사가 특정 교원 업무처리 방식에 스트레스를 받았고 자주 결재가 반려됐다고 증언했다.
A 교사는 지난 1일 오전 10시 20분께 동백대교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다리 위에 비상등 켜진 승용차가 주차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색 26시간 만에 고인을 발견했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