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가 추석 명절 알뜰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8개 자치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5곳을 대상으로 2023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6곳, 이마트 등 대형마트 8곳과 가락시장 가락몰을 직접 방문해 추석 차례상 주요 성수품의 구매 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올해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28만581원으로 전년 대비 8.7% 하락, 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23만7381원으로 전년 대비 2.4% 하락했으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5%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는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차례상 차림 비용이 다소 상승하고,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전체 비용과 비교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추석 농수축산물의 가격전망(가락시장 기준)은 정부의 성수품 공급 확대 등 물가안정 정책으로 안정세를 기대하고 있으나, 최근 집중호우 및 고온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과일류 및 채소류의 산지 작황 상태가 좋지 못해 평년에 비해 일부 품목은 강세가 전망된다.
공사는 가격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 특성을 감안, 공사 누리집(홈페이지 )에 주요 소비품목 가격 및 거래동향을 추석 명절 전까지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락시장(가락몰) 추석 성수품 거래 동향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