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는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 남편 A 씨가 최근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그는 "나는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없다. 나와 남편 사이에는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도 없었다"며 "서로 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 서인영 이혼설 부인 발언, 신빙성 있다?
이혼설이 불거지기 전 서인영은 지난 3일 방송된 TV CHOSUN(조선) ‘명곡제작소-주문 즉시 만들어 드립니다’(이하 명곡제작소)에 출연해 신혼생활 근황과 함께 노래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서인영은 ‘명곡제작소’에 “그 노래, 내 것으로 만들어 버리겠어”라는 포부와 함께 등장했다. 이어 신혼생활에 대해 “솔직히 너무 행복하다. 정신적으로 안정됐다”며 웃었다.
서인영은 “친구가 부르는 걸 듣고 이 노래 내가 불러도 나쁘지 않겠다”며 탐내는 곡으로 ‘명곡제작소’ MC 김호중이 부른 ‘고맙소’를 꼽았고 자신의 스타일로 이 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명곡제작소’ 관계자에 따르면 서인영은 진심을 담은 감정 표현력으로 남편을 위한 ‘고맙소’ 무대를 완성했다. 신랑에게 전하는 ‘고마움’이 담겨 진한 여운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김호중은 서인영의 ‘고맙소’에 대해 “너무 해석이 잘됐다. 1절은 서인영이라는 사람이 부르는 ‘고맙소’ 느낌이었다. 2절 때는 가슴이 찡하게 다가오는 것들이 많았다”며 감탄했다.
이에 서인영은 “옆에 있어 준 남편을 위해 열심히 불렀다”며 애정을 드러내 당시 ‘명곡제작소’ 촬영장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샀다.
■ 서인영 이혼설 전 결혼식 소감 손편지로…
서인영(본명·연 나이 39)은 지난 2월 26일 서울 남산 모 호텔 결혼식장에서 10살 연상의 일반인 A 씨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서인영 남편 직업은 사업가로, IT 업계 중견 기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인영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결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던 저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어요”라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해 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 이제는 혼자가 아닌 가족으로써 행복하게 나아가려고 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