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1년 캠핑 실태조사'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전국 등록 야영장은 2020년 2363개에서 2021년 2703개로 14.4% 증가했으며, 캠핑산업 규모 역시 2020년 5조8000억에서 2021년 6조3000억원으로 8.2% 증가하는 등 캠핑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이번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도지사가 야영장 육성 및 지원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야영대회 개최, 우수 야영장 지정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이어서 도내 캠핑산업 발전을 위한 야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야영장 정보 제공 및 만족도 조사, 캠핑산업 지원에 관한 내용을 함께 담고 있다.
김용현 의원은 “최근 야외활동 인구가 많아지면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캠핑산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경북도 차원에서 야영장 등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한 캠핑산업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례 개정으로 도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캠핑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 11일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0일 제342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