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워터멜론’ 윤재찬, 눈에 띄는 천재…츤데레 매력

배우 윤재찬이 든든한 존재감으로 '반짝이는 워터멜론' 서사에 힘을 실었다.

윤재찬은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에서 천재 베이시스트 현율을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하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 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하이찬(최현욱)과 함께 밴드를 하며 펼치는 청춘 이야기(줄거리)다.
최근 방송된 10회에서 현율은 은유(설인아) 엄마 세경의 첫사랑 후보가 돼 얼떨결에 검증을 당하게 됐다. 꽃다발을 들고 온 현율이 다른 친구들과 달리 매운 닭발을 잘 먹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율은 은유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고 착각했다. 이에 "딴마음을 품었으면 포기해라. 내 취향은 연상이다. 친구 여친(여자친구) 빼앗는 거 취미 없다"고 말하는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현율은 은결(려욱)을 붙잡기 위한 이찬(최현욱) 제안으로 트럭에 밴드 악기를 싣고 서원예고 운동장에서 함께 공연하는 등 의리 있는 모습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또 다른 장면에서 현율은 심각해진 이찬을 위로하며 "은결이가 입으로는 쓰레기를 뱉고 있는데 눈빛은 완벽한 니 편이었거든?" "최세경과 한은결 둘 중 하나 빨리 결정해" "하은결 빠지면 나도 빠진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인물들의 각성을 도왔다.

이후 현율은 서원예고 운동장 소동 후 아지트를 옮긴 밴드 멤버들과 조나단 사장의 삼겹살 파티에 초대돼 전설의 기타리스트 윤동진을 만났다.

정체를 밝히지 말라는 이찬의 신신당부에 화내면서도 다른 멤버들이 밴드 이름을 밝히려 하자 입을 막는 '의리남' 모습도 드러냈다.

또한 윤동진이 '사기단'에 앙심을 품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밴드명을 바꾸는 것에 가장 먼저 나서며 누구보다 음악과 밴드에 애정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윤재찬은 려욱, 최현욱과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보이며 극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중한 면모와 엉뚱한 모습의 반전 매력으로 입체적 캐릭터를 완성해 호감도를 높였다.

윤재찬은 지난해 브랜디드 쇼츠(Shorts) 드라마 '셋셋남녀'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tvN X TVING(티빙)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3-썸머, 러브머신 블루스'에도 출연해 인상적 연기로 주목받았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장인물(출연진·인물관계도)에는 은결(려운)을 비롯해 이찬(최현욱) 최세경(설인아) 윤청아(신은수) 오마주(안도규) 강현율(윤재찬) 이시국(이하민) 노세범(이수찬) 은결 부(아버지 최원영) 은결모(어머니 서영희) 은호(봉재현) 고양희(고두심) 정발산(이석형) 비바 할아버지(천호진) 마스터(정상훈) 등이 있다.

방송시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이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