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계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며,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교류·공감하는 장이다.
행사는 아시아 설화를 원작으로 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전통음악이 조화를 이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창작 음악극인 ‘스토리인아시아’로 문을 연다.
광산의 문화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가별 공동체 행진(퍼레이드)’는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광산구에 사는 10개국 100여 명이 참여해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져 하나됨을 보여주는 멋진 광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국 곳곳에 거주하는 세계시민이 참여하는 각국 전통 예술공연 경진대회도 열린다. 예선을 거쳐 최종 8팀이 본선에 올라 자국의 전통 민속 및 예술공연을 뽐내며 겨루는 장으로,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영화제도 진행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쉬면서 즐길 수 있도록 ‘텐트(천막)존’을 운영하며 돗자리도 대여한다.
그밖에 세계 전쟁 난민을 돕기 위한 ‘땅콩기부열차’, 세계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 오락실’, 세계 각국의 의상을 입어 볼 수 있는 세계의상 체험, 다양한 나라별 음식 만들기 체험, 세계 물품을 판매하는 세계면세점,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 세계시민교육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재미와 흥미,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광산구는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에게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여권을 지급한다. 각 체험관을 방문해 도장을 모으면 ‘인생세컷’, ‘행운의 룰렛’, ‘무알코올 칵테일’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세계시민문화한마당은 그야말로 전 세계를 만나고 경험하는 광산만의 가장 특별한 축제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광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