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국외 연수는 학교 구성원 복지와 사회안전망 조성 등 학교 안전관리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협력의 자리였다.
연수 단원들은 우선 스페인의 SCEWC를 방문했다.
연수 단원들은 SCEWC에서 기업 강연을 듣고 전시회를 관람하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학교 안전관리 체계 강화, 보안 체계 정비, 시스템 통합화를 통한 안전업무 효율화 등 미래 학교의 안전과 보안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공제중앙회는 이곳에서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도 국제 학교 안전 박람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수 단원들은 또한 바르셀로나 직업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안전관리와 안전교육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국제표준화기구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에 따른 안전계획 고도화 가능성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바르셀로나 교육청에서는 각 학교안전관리정책 담당관이 만나 학교계획 내실화 및 체계화, 현장 안전업무 내실화를 위한 지원, 교사 안전교육 지도 생활화를 위한 방안 등 정책사례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후 연수 단원들은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다. 도착 직후 한국교육원에 방문해 프랑스 학교 안전관리 현황과 교육, 정책 특화사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수 단원들은 또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한국 대표부에 방문해 회원국의 학교안전사고 정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유학생 간담회를 열어 한국과 파리의 학교생활과 안전인식 및 교통안전 의식 향상 필요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바르셀로나와 파리에서 논의한 학교 안전 정책사례에 대해 강평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와 학생 개인 모두가 안전 책임의식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체계화하기 위해선 학교 차원의 정책개발과 지방자치단체 협력을 통해 안전교육 체계를 검토하는 등 현장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결론지었다.
정훈 공제중앙회 이사장은 이번 국외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학교안전관리 및 교육정책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 활용과 선순환 구조의 예방활동 체계화, 안전문화 조성 등 학교안전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