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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전공제중앙회, 스페인·프랑스 전문연수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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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전공제중앙회, 스페인·프랑스 전문연수 성황리에 마쳐

2023년 학교안전 선진 교육기관 국외 체험연수
바르셀로나 스마트 시티 엑스포서 보안기술 논의
파리 OECD 한국 대표부 방문해 학교안전사고 정책 공유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17개 시·도교육청 학교 안전담당자 34명이 참여한 국외체험연수단을 구성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2023년 학교안전 선진 교육기관 국외 체험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공제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국외 연수는 학교 구성원 복지와 사회안전망 조성 등 학교 안전관리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협력의 자리였다.
연수 단원들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23 스마트 시티 엑스포 세계 의회(SCEWC)’와 바르셀로나 교육청·직업학교 등을 방문하고, 9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 한국교육권과 OECD 한국 대표부, 파리 국제대학촌을 찾았다.

연수 단원들은 우선 스페인의 SCEWC를 방문했다.
SCEWC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안전·보안과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등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연수 단원들은 SCEWC에서 기업 강연을 듣고 전시회를 관람하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학교 안전관리 체계 강화, 보안 체계 정비, 시스템 통합화를 통한 안전업무 효율화 등 미래 학교의 안전과 보안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공제중앙회는 이곳에서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도 국제 학교 안전 박람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 국외체험연수단원들이 지난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스마트 시티 엑스포 세계 의회(SCEWC)’에 참석해 ‘커뮤니티와 서비스의 사이버 탄력성 유지’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학교안전공제중앙회 국외체험연수단원들이 지난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스마트 시티 엑스포 세계 의회(SCEWC)’에 참석해 ‘커뮤니티와 서비스의 사이버 탄력성 유지’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연수 단원들은 또한 바르셀로나 직업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안전관리와 안전교육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국제표준화기구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에 따른 안전계획 고도화 가능성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바르셀로나 교육청에서는 각 학교안전관리정책 담당관이 만나 학교계획 내실화 및 체계화, 현장 안전업무 내실화를 위한 지원, 교사 안전교육 지도 생활화를 위한 방안 등 정책사례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정훈(앞 의자 가운데)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과 국외체험연수단원들이 지난 8일 스페일 바르셀로나 직업학교에 방문해 학교안전 정책사례에 관한 회의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앞 의자 가운데)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과 국외체험연수단원들이 지난 8일 스페일 바르셀로나 직업학교에 방문해 학교안전 정책사례에 관한 회의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후 연수 단원들은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다. 도착 직후 한국교육원에 방문해 프랑스 학교 안전관리 현황과 교육, 정책 특화사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수 단원들은 또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한국 대표부에 방문해 회원국의 학교안전사고 정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유학생 간담회를 열어 한국과 파리의 학교생활과 안전인식 및 교통안전 의식 향상 필요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과 국외체험연수단원들이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과 국외체험연수단원들이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연수 마지막 날에는 바르셀로나와 파리에서 논의한 학교 안전 정책사례에 대해 강평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와 학생 개인 모두가 안전 책임의식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체계화하기 위해선 학교 차원의 정책개발과 지방자치단체 협력을 통해 안전교육 체계를 검토하는 등 현장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결론지었다.

정훈 공제중앙회 이사장은 이번 국외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학교안전관리 및 교육정책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 활용과 선순환 구조의 예방활동 체계화, 안전문화 조성 등 학교안전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이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국외체험연수 강평회를 끝내고 연수 단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이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국외체험연수 강평회를 끝내고 연수 단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