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 10월 다방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가 인근 원룸(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평균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마포구에 자리한 서강대학교 인근 지역이었다. 지난해 7만원대에서 올해 10만원대로 3만원(53.16%) 가까이 뛰었다.
서울대 인근 지역 평균 관리비는 9만원으로 작년과 같았다. 성균관대 인근 지역만 7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락세였다.
다방 관계자는 “월세 상승에 더해 ‘제2의 월세’로 불리는 관리비도 오른 것으로 파악돼 대학생과 인근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주거비 부담은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다방은 국토교통부의 ‘중개대상물 표시 광고 명시사항 세부기준’ 개정안을 반영해 모바일 애플리캐이션(앱) 관리비 세부 내역 공개서비스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공용관리비와 전기·수도·가스요금, 난방비, 인터넷 사용료 등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