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통시장 최초로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망미중앙시장을 '동백플러스 특화거리'로 지정하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망미중앙시장 50여 곳의 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 동백전 큐알(QR)로 결제할 경우, 가맹점별 최소 12%에서 최대 19%에 해당하는 할인 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백플러스 특화거리'란 동백전 큐알(QR) 결제 시 소상공인(자체할인)과 부산시(추가 캐시백)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동백플러스 가맹점'이 밀집된 거리로, 동백전 플랫폼에서 가맹점의 위치와 할인율 등이 확인 가능하다.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망미중앙시장은 부산서 최초로 '장보기 배달앱'을 출시한 시장이다. 이번 '특화거리' 지정은 지난 10월 지정된 '온천천카페거리'와 '송정서프빌리지'에 이어 세 번째이며, 전체 120여 개의 점포 중 50여 개의 점포가 동백플러스에 가입돼 있다.
시는 동백플러스 가맹점 확대를 위해 진행 중인 △동백플러스 너도나도 이벤트(가맹점주 부담할인액 최대 15만원 포인트로 환급, 동백플러스 추천인 2만원 지급), △동백플러스 플러스포인트(P포인트) 행사(가맹점에 주 1만 원 이상 결제 시, 그 다음 주에 5천 원을 동백플러스 전용포인트로 환급)를 올 연말까지 연장한다.
한편, 시는 이번 특화거리와 같은 동백전플러스 가맹점 확대 정책으로 지난 7월말 158곳에서 최근 850여 곳으로 증가했다. 지역의 특색있는 골목상권과 연계해 동백플러스 특화거리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