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진도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올해는 각종 공모사업에서 11월말 현재 역대 최대 규모인 68건에 114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진도군의 발전 잠재력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중요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먼저 ‘미래지향형 농수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서는 농어업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확대와 숙소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친환경 농기계 지원과 교육을 통해 친환경 농업단지를 확대 추진한다.
두 번째,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를 위해 노인·장애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노인전문요양병원 환자와 이용자들이 면회 온 가족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효도방(가칭)을 조성하는 등 맞춤형 복지를 추진한다.
또한 60세 이상 어르신 무릎인공관절과 안질환 수술지원, 섬 지역 간호·보건인력 기숙사 건립 공모를 추진하여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 번째,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해 임신·출산·육아 통합지원센터 조성, 난임부부 원거리 교통비 지원,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초·중·고 학생 대상 화상 영어교육 사업 등 출산·양육·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네 번째, ‘문화예술자원·자연경관 특화 관광지 조성’을 위해 진도산해도경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복합문화관광 시설을 조성해 세방낙조 아트문화타워 조성사업, 인문치유 관광루트 연계사업에 총 303억원을 투입, 남해안 관광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 정비’을 위해 365 꽃피는 진도만들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전하고 건강한 맨발길 조성,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타워 건립, 회전교차로 설치, 농어촌버스 무료화, 항포구 CCTV 설치, 십일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여섯 번째, ‘생활인구·청년인구 유입 지방소멸대응’을 위해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해 부족한 주거공간을 확충하고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일자리 창출, 생활인구와 청년인구 유입에 중점을 두고 효과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사회기반시설(SOC)사업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신(新) 조도대교 건설과 진도해안일주도로 77호선 승격, 가사대교 건설 사업이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국토교통부,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대형사업들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미래전략위원회를 본격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긴축재정 기조로 지방교부세 감액의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의 성과를 원동력 삼아 2024년에는 아름답고 건강한 미래혁신 진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군민과 군의회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388억 원 줄어든 4219억 원으로 불요불급한 사업과 경상경비는 축소하고 사업별 집행 시기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