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10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7차 대회 결선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지민은 “너무나도 원하던 우승이었기에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 올해 준우승까지도 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했는데 그만큼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로 보답받은 것 같다”며 “어제가 생일이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잊지못할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두권에서 침착한 실력으로 플레이를 펼친 GTOUR 강자 심지연, 박단유 역시 후반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최종 17언더파로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다가오는 챔피언십의 전초전으로 홍현지, 심지연 등 기존 GTOUR 강자를 포함해 많은 선수들의 화려한 샷플레이와 까다로운 그린 공략 등 매력적인 플레이를 볼 수 있어 더욱더 많은 스크린골프 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자리가 됐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 프로 투어 모드, 동촌골프클럽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동촌골프클럽은 난도가 높은 그린으로 샷의 정확도가 요구되는 코스인 만큼 경기 초반 선수들은 그린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가 싶었지만 최종라운드부터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 브레이크 없는 흥미진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대회는 경기 당일 스크린골프존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 골프존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를 진행했으며 우승자가 결정되는 2라운드는 JTBC골프 채널을 통해 추가로 생중계됐다. SPOTV 채널, TV, OTT 서비스를 통해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8개국에 글로벌 송출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