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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7차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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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7차 대회 우승

한지민. 사진=골프존이미지 확대보기
한지민. 사진=골프존
G투어 7승, 한지민의 날이었다.

한지민이 10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7차 대회 결선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1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한지민은 2번홀부터 7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무섭게 선두를 치고 나갔다. 후반 13번 홀에서 이글로 무결점 플레이의 정점을 찍었고 경기 내내 날카로운 샷감각은 물론 중장거리에도 완벽한 퍼팅감으로 버디퍼레이드를 이어가며 올시즌 첫 우승이자 GTOUR 통산 7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지민은 “너무나도 원하던 우승이었기에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 올해 준우승까지도 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했는데 그만큼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로 보답받은 것 같다”며 “어제가 생일이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잊지못할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 포인트 1위의 정수빈은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했으며 13번 홀 이글을 포함해 마지막홀 버디까지 최종 18언더파를 적어내며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작은 체구에도 엄청난 볼스피드를 자랑한 박정원은 이글을 포함해 최종라운드에만 11언더파를 적어내며 최종 17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월드와인주식회사 1879 베스트퍼포먼스상 수상의 기쁨도 가져갔다.​

선두권에서 침착한 실력으로 플레이를 펼친 GTOUR 강자 심지연, 박단유 역시 후반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최종 17언더파로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다가오는 챔피언십의 전초전으로 홍현지, 심지연 등 기존 GTOUR 강자를 포함해 많은 선수들의 화려한 샷플레이와 까다로운 그린 공략 등 매력적인 플레이를 볼 수 있어 더욱더 많은 스크린골프 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자리가 됐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 프로 투어 모드, 동촌골프클럽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동촌골프클럽은 난도가 높은 그린으로 샷의 정확도가 요구되는 코스인 만큼 경기 초반 선수들은 그린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가 싶었지만 최종라운드부터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 브레이크 없는 흥미진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대회는 경기 당일 스크린골프존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 골프존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를 진행했으며 우승자가 결정되는 2라운드는 JTBC골프 채널을 통해 추가로 생중계됐다. SPOTV 채널, TV, OTT 서비스를 통해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8개국에 글로벌 송출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