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이 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섬김과 소통으로 사상구민의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지지자들과 함께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낙후된 노후공업도시의 오명을 쓰고 있던 사상이 운명을 바꿀 총사업비 5조원이 넘는 대형 사업들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들을 중단없이 이끌어가면서 국회를 움직이고 정부를 움직여 나갈 사람은 김대식밖에 없다"라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청년 일자리가 넘치는 젊은 경제도시, 서부산 최고의 문화도시, 국가 정원과 국가휴양림을 갖춘 생태도시로 체육시설이 풍부한 건강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부산시의 숙원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선설, 산업은행 부산 이전, 북항 재개발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시와 사상의 발전을 동시에 이루어내겠다"며, "사상이 출발점이 되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당내 경쟁과 이준석 신당에 관한 의견도 제시했다. 김 총장은 "송숙희 예비후보와 경쟁을 해야하지만 결국 원팀이 되어야 하므로 최대한 서운하게 만들지 말라고 당부했다"며, 신당 관련해서는 "보수우파는 뭉쳐야 하기에 단일화를 통해서 보수우파 후보 1명으로 보수 단일화 돼야 화합의 정치, 소통의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행정·정책·교육·사상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대식 총장은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 민주평통 사무처장,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차관급),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 동서대 대외협력 부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남정보대 총장을 맡고 있다. 일본 교토 오타니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일어일문학박사를 취득했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