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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수형자 직업훈련과정에 학점은행제 도입된다…전문학사 취득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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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수형자 직업훈련과정에 학점은행제 도입된다…전문학사 취득 가능해져

올해부터 수형자 직업훈련과정에 학점은행제가 도입된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올해부터 수형자 직업훈련과정에 학점은행제가 도입된다. 사진=연합뉴스
올해부터 수형자 직업훈련과정에 학점은행제가 도입된다.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수형자 훈련과정 중 59개 학습과목이 학점은행제 평가인증 승인을 받음에 따라 수형자 학점인정제가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학점은행제란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누적 학점이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학위취득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수형자는 학점은행제 평가인증을 받은 학습과목을 이수해 80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교육부 장관 명의의 전문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수형자 직업훈련은 현재 총 36개 교정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등 9개 기관의 14개 훈련과정이 평가인정 승인을 받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사회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출소자들이 전문 자격증과 함께 학위취득의 발판을 다지게 됐다”며 “재활 의지 및 취·창업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