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지난 16일 계림1동 내 소재한 동구푸드마켓 2층에 공기오염이나 이상기온 등 환경 제약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가상현실 체험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동구푸드마켓(경양로223번길 14-31) 2층에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볼링·탁구·골프·야구 등 30여 개의 스포츠 종목과 250개의 댄스·단체놀이 등이 가능한 XR액션 플로어(바닥형 대형 스크린·빔프로젝터), 3D 모션 시스템과 멀티 터치 테이블, 음악과 독서가 공존하는 쉼터를 조성했다.
스포츠 가상현실 체험관은 가상현실에 실제 사용자의 모습이 구현되며 다양한 신체 동작을 유도해 체력 향상과 성취감 및 인지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녀노소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의 복지 시설에서 방문, 치료 목적의 놀이학습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도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스포츠 가상현실 체험관은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스포츠·교육·놀이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동구푸드마켓과 체험관이 남녀노소 디지털 콘텐츠 체험을 공유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마을 쉼터이자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