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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기면 일대에 18홀 대중골프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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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기면 일대에 18홀 대중골프장 들어선다

250만㎡ 규모, 2026년부터 단계적 준공
‘포항코스타밸리 관광단지’조감도. 사진=중원.이미지 확대보기
‘포항코스타밸리 관광단지’조감도. 사진=중원.


경북 포항시 장기면 일대에 18홀 대중제 골프장이 건설된다.

(주)중원과 (주)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용평리조트)는 지난 30일 포항시 장기면 일대에 ‘포항코스타밸리 관광단지’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포항코스타밸리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코스타밸리모나용평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사업 인허가 단계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코스타밸리 관광단지는 250만㎡ 규모로 오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골프장, 숙박 시설, 웰니스 센터, 관광 휴양 시설 등이 들어선다.

골프장은 동해안 해안도로 옆에 자리 잡고 있어 동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코스와 비즈니스를 위한 연회장 등을 갖춘 클럽하우스로 차별화 할 계획이다. 숙박 시설은 프리미엄 콘도부터 유스호스텔까지 인근 기업과 학생 단체 관광객까지 수용할 예정이다.

관광휴양시설에서는 3대가 함께 즐거울 수 있는 관광단지를 목표로 공연 및 전시시설 뿐 아니라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개발·운영한다. 요트와 스킨스쿠버다이빙 등 해양레포츠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발·운영한다.

중원은 울산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는 서호홀딩스 자회사로 이번 골프장 구역 내 토지 대부분을 확보한 상태다.

이정협 중원 대표이사는 “포항시 장기면 지역에 관광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젊은 층 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울산, 포항, 경주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가족에도 여가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포항코스타밸리 관광단지는 기존 영남권 최대 관광단지인 경주보문관광단지, 안동문화관광단지 등 내륙 관광단지와 연계해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강원, 충청, 전라 등 전국을 넘어 해외까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용평리조트가 영남권에 진출하면서 새로운 관광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용평리조트 신달순 대표(왼쪽)와 중원 이정협 대표. 사진=중원이미지 확대보기
용평리조트 신달순 대표(왼쪽)와 중원 이정협 대표. 사진=중원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