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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송긍복 국힘 동래구 예비후보 "일자리 등 '청년 정책 실험 플랫폼 개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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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송긍복 국힘 동래구 예비후보 "일자리 등 '청년 정책 실험 플랫폼 개설' 필요"

"실제 일자리 제공해 피드백 단계 거치면서 예산 낭비 방지와 정책 집중도 제고"

송긍복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예비후보가 지난 30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송긍복의 ‘찐’ 청년정책 콘서트’를 열고, 청년들의 일자리·복지·주거·결혼 출산 등에 관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강경호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송긍복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예비후보가 지난 30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송긍복의 ‘찐’ 청년정책 콘서트’를 열고, 청년들의 일자리·복지·주거·결혼 출산 등에 관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강경호 기자
“청년 관련 정부 정책들이 무려 260여 개를 넘어 혼란스럽다. 청년들의 일자리, 복지, 주거, 창업 관련 주요 정책들은 ‘청년 정책 실험 플랫폼’ 개설로 일상생활에서의 실험을 거치겠다”

송긍복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송긍복의 ‘찐’ 청년정책 콘서트’를 열고, “많은 청년 지원 정책들이 있어도 청년들은 잘 모른다. 단일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부산교육대학교 정민정 학생의 주장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정책은 일부 청년들에게 실제로 일자리를 제공해 피드백 단계를 거치면서 예산 낭비 방지와 정책 집중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 후보는 참석한 15명의 청년과 일자리와 주거, 결혼과 출산, 자기 계발 등 이들이 겪고 있는 고충과 제시한 정책 요구에 대해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항공대학교 정재민 학생은 “서울 직장인이 부산 직장인보다 연봉이 1천만 원 정도 높다는 통계를 봤다”면서도, “부산이 훌륭한 결혼과 출산 정책을 내놓고 놀거리, 즐길거리 같은 문화 인프라와 소프트웨어가 충분하다면 부산에 정착해 살 것”이라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송 후보는 “부산을 ‘대중문화 메카’로 만들어 젊은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부산국제대중문화대학 설립, 한국대중문화진흥위원회 부산 신설 유치 입법화, 진흥위원회 내 대중문화박물관과 체험관 구상을 약속했다.

또한 “청년 월세 지원 정책도 좋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빈집들을 리모델링해 싸게 입주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부산외국어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차정효 씨 지적에 송 후보는 "부산시에 공유 주방, 작업실 및 사무실과 주거 공간 갖춘 ‘청년 창업 공유 주택단지’ 조성으로 일자리와 잠자리를 일치시키는 정책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송 후보는 동래구에 생활 인구 증가를 유도하는 정책으로 '빈집 활용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세컨드 하우스를 위한 빈집 리모델링 지원', '위성 사무실 입주 지원 정책과 휴가지 원격근무 환경 구축' 등을 제시했다.

할인 혜택으로 교통비와 문화체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부산시 청년교통복지카드 제도 실시, 교육 인프라 구축 방안으로 ‘동래 명장동 사직동 명품 학원가 조성’과 ‘미국 하버드대, 예일대, 시카고대 국제 분교 부산 유치’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날 '동래 지킴이'를 자처하는 송 후보는 젊은이들을 위한 정책으로 온천천 일대 음악 벼룩시장 정기 개최, 명륜1번가의 젊음의 거리와 차 없는 거리 조성, 동래구 미각 도시 프로젝트 연례화, 복합문화센터 조성과 동래문화재단 신설 등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향유 정책도 제시했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