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민의힘이 공지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신청자 현황'에 따르면 부산 선거구별로는 △서동이 9명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해운대을·남갑·남을은 각 1명의 후보만 등록했다.
먼저 9명의 최다 신청자가 몰린 부산 '서구동구'는 안병길 국회의원, 이영풍 전 KBS보도본부 기자, 정오규 전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생활정치혁신위원장, 유순희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이사, 곽규택 법무법인 친구 대표변호사, 임준택 전 수협중앙회 제25대 회장,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성수용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윤선한 전 새누리당 중앙당 해양정책 위원회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불출마를 선언한 이진복 전 의원의 부산 '동래구'는 권영문 전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 천현진 중국 난징항공우주대학교 부교수, 송긍복 대동학원 원장, 변영국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부산협의회 위원, 김희곤 부산 동래구 21대 국회의원,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 등 7명이 경쟁한다.
국힘 탈당·불출마를 선언한 황보승희 전 의원의 부산 '중구영도구'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재균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강성운 전 21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중구영도구선거구 예비후보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5명이 신청서를 접수한 부산 '부산진구을'에는 황규필 전 중앙당 조직국장, 이종혁 전 18대 국회의원, 이헌승 국회의원, 김유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경쟁한다.
부산 '사하구갑'에는 최종원 전 대한민국 국회 5급 선임비서관, 이성권 전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소정(여) 전 자유한국당 부산 사하구갑 당협위원장, 김척수 전 제21대 총선 사하갑 국회의원 후보, 최민호 전 사하구 국민체육센터 상임감사가 나섰다.
부산 '사하구을'은 조경태 국회의원, 조정화 전 부산광역시 사하구청장, 정상모 화신사이버대학교 교수, 배진탁 전 18대총선 친박연대 사하구을 출마,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등 5명이 공천 경쟁을 벌인다.
부산 '북구강서구갑'에는 안채영(여) 유앤아이문화재단 사랑의청년밥차 노숙자봉사단 대표, 손상용 전 제7대 부산광역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이혜영(여) 법무법인 금정 대표변호사, 김재현 국립인천대학교 상임감사 등 4명이 신청했다.
4명의 신청자가 나선 부산 '북구강서구을'에는 정규룡 전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장애인지원센타장,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박미출 전 정무제1장관 비서실장, 제오수 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조직지원본부 부산본부장 등이 경쟁한다.
서울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의 부산 '해운대구갑'에는 박지형 전 해운대구청 자문변호사, 전성하 전 부산광역시청 일자리경제실 투자유치협력관, 박원석 코레일유통 이사, 주진우 전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이 등록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부산 '금정구'에는 김종천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백종헌 국회의원, 노창동 전 금정구 국회의원 5회 출마, 김현성 변호사가 도전장을 냈다. 부산 '연제구'에는 이주환 국회의원, 이창진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원영일 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대변인, 김희정 전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사상구'는 송숙희(여) 전 사상구청장, 김대식 경남정보대학교 총장, 황석춘 전 경찰공무원 등 3명이 도전장을 냈다. 부산 '기장군'에는 장원필 법무법인 영진 변호사, 권우문 전 부경대학교 겸임교수, 정동만 국회의원이 신청서를 냈다.
2명이 신청한 부산 '수영구'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전봉민 국회의원이 경쟁한다. 또 단수로는 부산 '남구갑' 박수영 국회의원, 부산 '남구을' 윤대혁 전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 부위원장, 부산 '해운대구을' 김미애(여) 국회의원이 각각 공천을 신청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5일부터 이들 공천 신청자에 대한 부적격 심사와 후보 경쟁력 평가 여론조사에 들어갔다. 오는 13일부터 지역별 면접심사에 이어 경선 단수추천 우선추천지역 등을 발표할 전망이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