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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탈북학생 대학생 멘토링 사업 156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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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탈북학생 대학생 멘토링 사업 156억 지원

멘토 시간당 장학금도 증액…도시 1만4천원·농어촌 1만8천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경남도청에서 열린 '교육부-경상남도 글로컬대학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경남도청에서 열린 '교육부-경상남도 글로컬대학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의 예산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다문화·탈북학생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24학년도 멘토링 사업 규모를 이같이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멘토링 사업은 국가장학금 내 근로 장학사업으로, 전국의 대학(원)생들이 다문화·탈북학생들의 멘토가 돼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장학금을 받는 제도다.

올해는 사업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액해 156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또 전체 멘토링 활동 가능 시간도 104만 시간으로 늘려 더 많은 학생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대학(원)생이 멘토링 활동으로 받게 되는 장학금의 지원 단가도 오른다. 시간당 장학금이 도시의 경우 1만2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농어촌은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밖에도 교육부는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장소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사업을 지난해보다 이르게 시행해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이주 배경에 상관없이 자기 잠재력을 키워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멘토, 멘티 선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