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중앙회는 푸른 용의 해를 맞이해 지난 1달간 걸어온 행보를 점검하고, 앞으로도 각 대학을 상대로 보상공제제도를 알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안전사고예방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보상공제제도로 철저한 사후 처리
공제중앙회는 지난달 16일 윈덤 그랜드 부산호텔에서 열린 ‘전국 132개 전문대학 산학협력처 단장협의회 동계세미나’에서 대학 내 안전사고에 대한 보상공제제도를 소개하며 사후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은 대학 안전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제도를 널리 알리고자 전국 4대 권역과 6개 지역을 직접 찾았다.
또 지난달 31일 서울 The K-호텔에서 열린 ‘2024학년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도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총장을 상대로 보상공제제도를 알렸다. 특히 최근 중대재해사고처벌법 적용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학교에 새롭게 적용되는 책임과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고 사전 예방
공제중앙회는 교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상호업무협력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2일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한화시스템과 함께 ‘메타버스 기반의 학교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달 23일부터 1주일간 부안과 경주, 제천에서 초·중학교 안전부장 및 안전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체험중심형 교직원 안전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교권 보호의 끈도 놓지 않았다.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교권 회복과 교육혁신의 속도를 높이기로 결의를 다졌다. 특히 각종 학부모 질의와 민원에 대응하고자 상담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학교안전콜센터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함께했다.
세계로 나아 가는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공제중앙회 이사장과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석해 전 세계를 무대로 삼는 청소년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공제중앙회는 우리나라가 가진 학교 안전의 전문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파리에서 학교안전 선진 교육기관 체험연수를 진행해 학교 구성원 복지와 사회안전망 조성 등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공제중앙회는 이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우리나라에서 세계학교 안전박람회를 열고자 준비 중이다.
정훈 이사장은 “앞으로도 학교 안전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공제중앙회의 미래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