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학생들이 호주와 필리핀 등지로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13일 충북보건과학대에 따르면 ‘2023학년도 글로벌 인재육성’을 주제로 학생 10명이 지난달 15일부터 4주간 호주 시드니서, 20명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각각 해외 어학연수를 했다.
이번 어학연수는 전문대학특성화사업의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현지 대학에서 진행하는 어학 교육과정 외에도 생활문화 전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닐라의 산토토마스대학(UST)에 다녀온 간호학과 김시은 학생은 “해외 취업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데,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폭넓게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에 대한 포부를 품게 된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어학연수를 재개해 학생들의 어학 능력과 글로벌마인드를 제고할 계획이다”며 “세계 명문대학과 협업해 어학연수뿐만 아니라 학술정보 교류, 교환학생 지원사업 등 분야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는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