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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창립총회 개최…"시민사회 투명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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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창립총회 개최…"시민사회 투명성 제고"

경남범사련 창립대회에서 이갑산(오른쪽)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회장이 경남범사련 상임공동대표에게 단체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범사련이미지 확대보기
경남범사련 창립대회에서 이갑산(오른쪽)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회장이 경남범사련 상임공동대표에게 단체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범사련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 경남 지부 ‘경남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경남범사련)’ 창립총회가 지난 23일 경남교원단체총연합 대강당에 지역사회의 관심 속에 개최됐다.

현재 많은 시민단체등이 이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협회처럼 공익성을 잃거나, 진영논리에 갇혀 정치권의 하부조직으로 전락한 사례가 빈번하다.
이렇다보니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기 일쑤고, 지역 이슈에 고립돼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는 등 시민사회의 투명성을 유지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범사련은 지난해부터 시민사회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부산 범사련’을 시작으로 울산 범사련, 경남 범사련 등 지역 지부를 세우기 시작했다.
경남범사련은 지난해 10월 4일 창원 세코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 행사 이후 첫 모임을 시작으로 올해 1월 26일 40여명의 시민사회 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개최해 경남도내 1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창립총회에서 손성국 경남범사련 창립준비위원장을 비롯 200여명의 발기인들은 창립선언문 낭독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발표하며, 경남범사련은 앞으로 열정적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행사에는 이갑산 범사련 회장, 태범석 상임대표,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경남범사련 대표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갑산 범사련 중앙회장은 “시민사회는 나라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하나의 기둥이다, 우도 좌도 치우치지 아니한 중도 중립의 입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야 한다. 또한 시민단체는 권력화 되어서는 안 되며, 시민의 편에서 공익을 추구하는 마지막 보루가 돼야한다“ 고 강조했으며, 이어 태범석 상임대표는 경남범사련 창립에 대한 축하와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시민들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달라는 주문을 했다.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일본 경제의 현실을 직시해 코로나 이후 침체된 우리나라 경기도 점점 회복 될 것이라는 기대와 경남범사련 창립에 대한 축하와 시민사회의 대표격 역할에 맞게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이 되어 달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해 시립합창단 황성아 성악가가 가곡‘아름다운 나라’를 공연했으며, 박두양 임시의장 진행으로 정관 상정 및 임원 선출, 사업계획 등 안건처리와 범사련 단체기 전달식 및 축하 떡케익 절단식 등을 진행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