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구·군과 일자리 관련 비영리법인·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 양성과 취업연계 일자리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으로는 △중구 '선박화물 검수원 양성', △중구·동구·영도구 '융·복합 미디어콘텐츠 제작자 양성', △동래구 '노인복지 현장맞춤형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 △남구 '향토기업 연계 신중년 보안인력 양성 아카데미', △사상구 '탄탄 일자리채움 대체인력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먼저 금정구는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과 협력해 봉제공장이 밀집한 지역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봉제기술(테크니컬 CAD/CAM) 인력양성'을 통해 조합의 회원사 기업체에 취업하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영구는 숙박업소 등 관광산업이 발달한 지역 특성에 발맞춰 '호텔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 교육훈련'을 직접 추진함으로써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 청년 구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강서구와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부산지부의 '전기/친환경차 정비사 및 튜닝사 양성사업', 남구와 한국품질재단 부산경남지역본부의 '제조산업 특화 생산·품질관리 실무자 양성사업', 해운대구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의 '지역특화 공예가(로컬 크래프터) 육성사업'도 구인난 업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취·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군은 이들 사업을 적극 추진해 총 250여 명이 취업 또는 창업하도록 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취업과 연계한 실무중심 교육훈련과 구인·구직 일자리 매칭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해당 구청 일자리 담당부서나 사업별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