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찾아가는 마을별 순회 파쇄지원단 운영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취약계층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6개월간, 1억 500만원(국비40% 시비60%)을 들여 영농부산물 파쇄를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농경지 내 논두렁·밭두렁 태우기 및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를 금지하고, 미세먼지 및 산불 예방과 병해충 발생 최소화를 위해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 연접지(100m 이내), 고령농, 여성농업인, 영세농 농경지' 등 파쇄 우선순위 지역을 시작으로, 신청 농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파쇄 작목은 고춧대, 참깨대, 들깨대, 과수 잔가지 등으로, 파쇄 작업과 함께 불법 소각 방지교육, 홍보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파쇄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센터 기술농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정국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농업인에게 홍보해 농경지 불법 소각을 예방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해 깨끗한 농촌 만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