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제301회 임시회 본회의 원안 가결을 통해 올해 첫 추가 경정 예산안이 7044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세입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교부세 14억 원, 시군 조정 교부금 2억 원, 국도비 보조금 75억 원을 반영했고, 부족한 세입은 여유 재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재정 안정화 기금에서 285억 원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소득 농림·축산·어업 육성을 위한 △보성-하동지역 차 산업 협력 체계 구축 △중국 수출 농산물 마케팅 지원, △득량만 새꼬막 대체 품종 도입 시범 양식, △군농항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벼 건조저장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 △녹차마을 워케이션 조성 사업 등을 반영했다.
군민 생활과 밀접한 SOC사업 및 교육·문화·복지 사업으로는 △벌교 공용 버스터미널 신규 조성 사업, △시가지 공용 주차장 조성 사업, △회천 야구장 조성 사업, △파크 골프장 조성, △보성 문화 600사업,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확대, △글로컬 융합 인재 육성 역사 문화 탐방 등을 편성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그동안 쌓아온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7, 8기 유치한 대형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보성의 발전과 변화를 몸소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추경예산은 민생 활력과 군민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보성군의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예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