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잦아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비브리오패혈증 등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선제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은 △긴팔, 긴바지, 장화, 장갑, 양말 등을 착용해 노출 최소화하기, △텃밭 일하기 전 기피제 뿌리기, △작업 후 작업복 별도 세탁하기, △목욕 시 진드기 물린 자국 가피(검은 딱지)가 있는지 확인하기 등이 있다.
이번 홍보는 오지·벽지 순회진료와 건강 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주민 의료 지원 사업인 백내장 수술비 지원, 전립선 질환 검사비 지원,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등도 홍보할 방침이다.
신규사업으로 모기 등 해충방제를 위한 ‘방역소독기 대여 서비스’를 오는 6월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고열 등 감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