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부산시, 창업 거점시설 '부산벤처기업협회(해운대구)-인공지능' 조성

글로벌이코노믹

종합

공유
0

부산시, 창업 거점시설 '부산벤처기업협회(해운대구)-인공지능' 조성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5호점'...해운대 반송동 '옛 세나어린이집' 선정

부산시는 15분 도시 지역특화 창업 거점시설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5호점'으로 해운대구 반송동에 위치한 옛 세나 어린이집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해운대구 – 조감도. 사진=부산시 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시는 15분 도시 지역특화 창업 거점시설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5호점'으로 해운대구 반송동에 위치한 옛 세나 어린이집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해운대구 – 조감도.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최근 15분 도시 지역특화 창업 거점시설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5호점'으로 해운대구 반송동에 위치한 옛 세나 어린이집을 선정하고, 오는 12월까지 새로 단장해 청년 창업인의 꿈으로 채울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해운대구 반송동에 위치한 '세나어린이집'은 지난 1996년 인가를 받은 최대 정원 40명, 340㎡/103평 규모(3층)의 국공립 어린이집이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 3월 1일자로 폐원했다.
청년 창업인을 대상으로 2022년도부터 시작한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조성' 사업은 창업 공간 외 정주 여건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지역 내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6월 '동서대(사상구)-제조, 부산경상대(연제구)-웹툰' 2개소를 개소하고,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인 '공공플랜(동구)-문화관광, 동의대(부산진구)-정보통신'에 이어, '부산벤처기업협회(해운대구)-인공지능' 등 지역특화 창업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은 일상생활에 밀접한 도시 공간의 생태적 전환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열린 생활형 공유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15분도시 개념과 연계해 지역 창업 거점시설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창업과 그 지역만의 특화된 콘텐츠 등 지역자산을 융·복합화해 공간을 활성화하고, 창업거점별로 ‘창업 마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을 초청한 창업 프로그램 소개,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2022년도에 브랜드 네이밍 공모를 통해 ‘창업가꿈’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 공간에 조성되는 주거 공간에는 역내(로컬)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개념을 도입했다. 부산 역내외 기업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동구의 ㈜공공플랜이 168계단 일원을 중심으로 원도심 폐공가를 활용해 조성하는 이바구플랫폼은 관광·문화 창업에 특화함으로써 원도심에 청년 유입 등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6월에 개소한 동서대 창업 공간에 입주한 '브로코스'의 경우,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매니저의 상시 상주 등과 같은 동서대의 창업 보육프로그램 지원으로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3'의 '부산 이시니셔티브' 수상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부산시는 청년의 일자리와 거주 공간으로써의 주거복합공간 조성에 적극 나서, 청년 창업인들이 부산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청년 창업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