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간담회에선 두 도시 간 향후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및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상호 간의 전략이 논의됐다.
간담회에서 이민근 시장은 독일 내 아헨특구시와의 처음 국제교류를 맺은 이후, 두 번째 국제협력의 물꼬를 튼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산업 구조가 유사한 해외 도시와의 교류 추진을 희망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얀 프라츠카 드레스덴시 경제부시장은 “드레스덴시를 방문한 안산시 경제사절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만남으로 우리 시와의 공식적인 국제교류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설렌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안산시와 유사점이 많은 산업 구조의 특성상 향후 양 도시의 협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안산시가 주목하고 있는 로봇산업, 기업교류 등 관심 분야에 걸쳐 중점 교류하기 위해 안산시와의 국제관계 체결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경제사절단은 지난 19일 아헨특구시와의 공식일정을 시작으로 22일부터 이틀간 하노버 메세에 참가, 글로벌 신산업·신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민근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현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다수의 IR 피칭을 실시하는 등 안산시의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