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특산품 감말랭이가 산림청으로부터 지리적표시 제 62호로 등록되면서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청도군은 지난달 30일 청도감말랭이 생산 업체 및 농가 8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리적표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업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초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62호로 등록된 청도감말랭이의 지리적표시에 대한 사용 및 관리 등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청도감말랭이의 지리적표시 등록은 원산지 증명, 품질관리 기준에 따른 생산, 청도의 지리적 특성 보유에 대해 인정받은 것을 뜻한다. 해당 지리적표시의 사용은 청도반시가공협동조합의 관리를 통해 청도에서 재배된 청도반시를 원료로 지역 내에서 가공·생산한 감말랭이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도감말랭이의 품질과 명성 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청도반시 가공산업 발전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갖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도군에는 청도반시, 한재미나리에 이어 청도감말랭이까지 세 가지 품목이 지리적표시품으로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