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전문대혁신지원사업] 경북전문대, 지역수요 부합 특성화 인재양성 목표

글로벌이코노믹

종합

공유
0

[전문대혁신지원사업] 경북전문대, 지역수요 부합 특성화 인재양성 목표

경북전문대학교 CST센터에서 비상착륙 훈련을 실습하고 있는  항공서비스경영과 학생들과 영국 학생들.사진=경북전문대학교이미지 확대보기
경북전문대학교 CST센터에서 비상착륙 훈련을 실습하고 있는 항공서비스경영과 학생들과 영국 학생들.사진=경북전문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는 설립자 최현우 박사의 '미래형 대학의 선구적인 태동은 대도시에 있는 대규모 대학보다도 오히려 지방 도시에 기반을 둔 소규모 사립대학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교육 신념에 기반해 52년 역사와 전통으로 실용적인 직업교육을 제공해 오고 있다.

경북전문대는 전문대 상위 10%의 대학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1주기(2019~2021)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선 성과를 토대로 2주기(2022~2024)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는 ‘미래사회 전문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8개의 세부 과제와 100여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대 혁신지원사업·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 선정 등으로 사업비 119억 확보

그 결과 △교육과정 혁신 △상생협력 혁신 △학사체제 혁신 △조직 및 구성원 역량 혁신 △대학 특성화 혁신 중심의 교육운영과 취업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2022년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 사업추진실적, 취업률, 유지취업률 부분에서 매우 우수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 교육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53억1900만원)을 비롯해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8억3200만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19억8391만원),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19억4450만원) 등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19억원 이상의 사업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경북전문대는 학령인구 감소, 초고령화 사회,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2023년부터는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영주시와 연계해 베어링, 항공·드론, 철도의 특성화 분야를 선정해 학문적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사제도 유연화를 도입했다. 또 베어링 관련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특성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최첨단 미러형 교육실습 인프라 및 긴밀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지·산·학이 함께 노력한 결과 특성화 분야 재학생 충원율 목푯값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미래 첨단 항공 모빌리티인 UAM(도심항공교통) 인력 양성 선도


경북전문대는 2020년 국토교통부 ‘폐산업시설활용 지역항공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토부, 경북도, 영주시의 지원으로 2023년 9월 대학 내 148 아트스퀘어 2층에 항공정비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했다. 총 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B737 기종교육을 위한 장비와 UAM 축소기, UAM 시뮬레이터를 구축을 완료했다. 또 B737 기종교육과 UAM 정비훈련을 위한 교육 및 체험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B737 기종 교육을 위한 최신 시설 확보로 항공정비 전공 학생들에게 정비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기회 제공과 더 나아가 미래 첨단 항공 모빌리티인 UAM(도심항공교통) 인력 양성의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전문대 혁신지원사업단은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지원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2023년에는 글로벌 협력기관과 17건의 신규 협약을 맺고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챌린저 △글로벌 전공직무연수(스킬업) △글로벌 FSP(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하계와 동계방학을 이용해 영국,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11개국에 295명의 재학생을 파견해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4월에는 영국 CCCG 자매대학 재학생 31명을 대상으로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대학 전문 역량과 지자체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