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8일과 29일 평생학습원에서 공무원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보고듣고말하기’를 진행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 사망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공무원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으로 자살 예방 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주변의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해 주는 생명지킴이로서 자살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살 경고 신호와 도움 방법 등을 익혔다.
교육을 수료한 공무원은 “일선에서 받는 직무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동료들이 많은데 그들을 돌이켜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교육 내용에 만족감을 표하며 “앞으로 주변에 자살 경고 신호가 있는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서로의 소중한 삶을 지키는 생명존중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살로부터 안전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보건복지상담센터,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자살예방 상담전화 등에서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