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2일 농촌일손돕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까지 봄철 농촌일손돕기 추진한다. 참여자는 군청직원, 경찰, 유관기관, 민간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이다. 농촌 돕기 우선 지원대상은 고령자, 장애농가, 기초생활보호대상, 유공자 등 취약농가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손돕기 참여자에 대해 청도군은 중식, 간식, 작업도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청도군의 5~6월은 다양한 농작업이 함께 이루어지는 복합영농으로, 농가들의 일손이 부족하고 힘든 시기에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가를 방문해 격려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 함께 고민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청도군은 대규모 농촌인력 필요 농가에 대해 산서 지역은 청도농협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 산동 지역은 동청도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로 연결해 농가의 인력 구인에 대한 걱정을 덜어 주고 있으며, 일손돕기 희망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 및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일손돕기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영농철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여러 기관·단체 및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자원봉사가 범군민적으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잦은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로하고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 많은 기관단체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