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는 경주에서 시작되어 이번에는 7월 2일부터 10월 27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후 제주, 서울까지 순회전이 열리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 143점을 통해 서양 미술사 400년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미술사 박사로 전시의 큐레이터를 맡은 시모나 바르톨레나(Simona Bartolena)는 한국에서도 저술이 다수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19세기와 20세기 유럽 미술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저명한 학자이다.
이번 부산 특별전에는 스타 도슨트인 김찬용이 녹음한 무료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고 전시 작품 목록을 담은 자료집을 제공하는 등 누구나 쉽게 서양 미술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조이뮤지엄이 진행하는 어린이 미술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연계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미술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할인 티켓은 지난 5월 31일부터 카카오를 통해 판매가 시작됐으며 네이버, 티켓링크를 통해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