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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년 맞은 '인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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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년 맞은 '인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 순항

기술핵심기관·배후기관 중심, 환경산업 연구·기술사업화 체계적 지원
2023 인천국제환경기술전.사진=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2023 인천국제환경기술전.사진=인천시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인천강소특구) 사업이 이달로 지정 3주년을 맞이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강소특구는 지난 2022년 6월(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 지정돼 인천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하고, 기술사업화와 생산거점을 위한 배후공간으로 종합환경연구단지, 창업·벤처녹색융합클러스터(구 환경산업연구단지), 검단2일반산업단지(27년 개발완료 예정) 일대 총 2.22㎢다.

같은 해 7월 과기정통부, 인천시, 인천대, 인천 서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인천도시공사 등이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인천대학교와 인천 소재 환경분야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환경오염 측정 및 처리, 폐기물 자원화 및 대체물질 개발, 인공지능(AI)기반 환경관리 등의 기술사업화 지원에 본격 시동을 걸고 힘차게 출발한 후 2년 동안, 연구소 기업 설립 20개, 기술이전(출자) 63건, 신규창업 27건, 일자리 창출 196명, 매출 160억 원, 투자연계 108억 원 등 당초 목표대비 120% 이상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냈다. 이러한 성과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발전을 견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천시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매립을 책임져 온 수도권매립지와 소각장,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과 화력 및 열병합 발전시설, 에너지 공급기관, 산업단지 등 다양한 환경·에너지 시설이 있어 환경에 대한 이슈가 많은 지역이다.
반면, 국가정책에 따라 조성된 종합환경연구단지와 창업·벤처녹색융합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 환경산업의 메카로서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의 모든 과정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환경분야 연구개발사업화(R&BD) 기반시설(인프라)이 집약된 최적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2022년, 2023년 목표 및 실적 비교.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2023년 목표 및 실적 비교.

인천강소특구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를 특화분야로 하는 국내 유일의 환경 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기술핵심기관과 배후기관 중심의 환경산업 연구·기술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를 포함한 참여 기관(기업)들은 인천대를 연구개발(R&D) 거점지구, 환경산업연구단지 일대를 기술사업화지구, 검단2산단을 생산거점지구로 해 △환경오염 측정 및 처리 △폐기물자원화 및 대체물질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환경관리 특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사업화를 거쳐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술 이전 및 연구개발사업화(R&BD) 활성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관내 대학을 비롯한 환경분야 공공 연구기관과 손잡고 특화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활발히 하고자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백민숙 인천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인천강소특구가 환경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 환경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의 혁신성장을 도모하는 환경기술 거점도시로 진화할 수 있도록 강소특구 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