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그것이알고싶다’ 온몸 멍든 여고생, 교회에서…(그알)

공유
1

‘그것이알고싶다’ 온몸 멍든 여고생, 교회에서…(그알)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그알 예고) 1402회 ‘합창단과 216호의 비밀-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편
그것이 알고싶다, 합창단 비밀과 여고생 사망 사건 집중 조명…그알 예고·미리보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합창단의 비밀과 여고생 사망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그알싶)가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예고편)에 따르면 제작진은 15일 방송되는 1402회 ‘합창단과 216호의 비밀-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인천 A교회 합창단의 비밀과 여고생 사망 사건의 진실을 집중 조명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A 교회 합창단의 비밀과 여고생 사망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예고편)에 따르면 제작진은 15일 방송되는 1402회 ‘합창단과 216호의 비밀-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의 진실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은 ‘그것이 알고싶다’ 미리보기 이미지와 예고편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A 교회 합창단의 비밀과 여고생 사망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예고편)에 따르면 제작진은 15일 방송되는 1402회 ‘합창단과 216호의 비밀-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의 진실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은 ‘그것이 알고싶다’ 미리보기 이미지와 예고편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지난 5월 15일 저녁 인천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의식을 잃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교회 2층에 거주하던 여고생이 저녁식사 도중 신고자가 물을 뜨러 갔다 온 사이 갑자기 쓰러져 있었다고 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땐 이미 심정지 상태로 침대 위에 누워있었던 여고생. 서둘러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려던 순간 뜻밖의 흔적이 발견됐다.

“온몸에 다수의 멍이 보였고요. 양쪽 손목에 두꺼운 거즈를 덧대고 있는 걸 관찰했거든요.”

- 당시 구급대원

몸에 여러 멍 자국과 함께 거즈를 덧댄 손목에서도 여러 상처가 발견되었다. 신고자는 이에 대해 여고생이 평소 자해를 많이 해서 생긴 흔적이며 자해를 막기 위해 손목을 묶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손목에는 오랫동안 묶여 있던 것처럼 보이는 결박 흔적까지 발견됐다. 여고생이 머물렀던 216호 안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A 교회 합창단의 비밀과 여고생 사망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예고편)에 따르면 제작진은 15일 방송되는 1402회 ‘합창단과 216호의 비밀-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의 진실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은 ‘그것이 알고싶다’ 미리보기 이미지.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A 교회 합창단의 비밀과 여고생 사망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예고편)에 따르면 제작진은 15일 방송되는 1402회 ‘합창단과 216호의 비밀-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의 진실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은 ‘그것이 알고싶다’ 미리보기 이미지.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병원에 이송된 지 4시간 만에 결국 폐색전증으로 사망한 열일곱 여고생 이윤지(가명) 양. 혈전으로 인해 폐혈관이 막혀 사망한 것인데 폭행과 결박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신고자였던 50대 신도 장 씨(가명)가 체포됐다. 그녀는 인천 A 교회 216호에서 윤지 양과 단 둘이 생활하고 있었는데 학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고 한다.

“그건 오해를 푸셔야 해요. 혈액순환이 안 돼서 굳어져 사망한 거래요. 그러니까 사고사가 아니라 돌연사, 질병사죠.”

- A 교회 관계자

장 씨는 알고 지낸 윤지 양 어머니로부터 부탁을 받아 정신질환을 앓는 윤지 양을 교회에 데려왔다고 한다. 장 씨가 체포되자 그녀가 억울하게 됐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윤지 양 어머니. A 교회 관계자들도 폭행이나 감금은 일절 없었고 질병으로 사망한 것이라며 경찰 수사 결과를 반박하고 있다.

“잡혀간 사람은 꼬리 자르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절대 혼자 단독으로 그렇게 했을 리가 없고요.”

- A 선교회 전 신도

그런데 사건이 보도된 뒤 제작진에게 많은 제보 연락이 도착했다. 사건 발생 직후 체포된 신도 장 씨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윤지 양 사망에 연관됐을 것이라는 의혹 제기였다. 상위 교단인 A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합창단이 교회 2층 숙소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특히 단장인 P 씨가 이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고 했다.

지난 5월 30일 아동학대 혐의로 합창단의 P 단장과 단원 한 명이 추가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국내외에서 유명한 공연을 하며 아이돌처럼 대접 받는다는 B 합창단은 어떤 곳일까. 또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P 단장은 어떤 인물이며 윤지 양의 사망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인천 A 교회 합창단의 충격적인 비밀과 여고생 사망 사건의 진실이 드러난다.

앞서 국내 기독교 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인천 A 교회에서 함께 살던 여고생을 2개월 동안 학대해 사망하게 한 P 단장에게 검찰이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했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희선 부장검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이 교회 P 단장(55)의 죄명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로 변경해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P 단장은 올해 3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인천 A 교회에서 함께 생활하던 여고생 을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학대하고 생명이 위독한데도 방치하는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P 단장은 15일 오후 8시께 “윤지(가명) 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이윤지 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시간 후 사망했다.

경찰 출동 당시 온몸에 멍 든 채 교회 한 방에 쓰러져 있던 이윤지 양은 두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결박 흔적도 있었다.

P 단장은 경찰 조사에서 이윤지 양 학대 사실은 인정했지만 자해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P 단장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얻은 증거와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P 단장의 학대로 이윤지 양이 숨졌다고 봤다.

‘그것이 알고싶다’ 1402회 ‘합창단과 216호의 비밀-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편 기획은 한재신, 연출은 이현빈, 글·구성은 신해가 맡았다. 취재 PD는 서정훈, 서브작가는 이화연, 조연출은 임지민, 취재작가는 최하영이다.

배우 김상중이 진행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여러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방송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이다. 그알 예고(예고편) 미리보기, 다시보기(재방송)는 SBS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미리보기, 다시보기뿐만 아니라 공식영상, 회차정보, 출연진, 보러가기, 시청률, OTT 등에도 시청자 관심이 집중된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1401회 ‘드럼통과 3일의 침묵-파타야 여행객 살인사건’ 편은 3.8%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1992년 3월 31일 ‘미스터리 다큐멘터리 그것이 알고 싶다’로 출발한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상파 PD(피디) 시사 프로그램과 달리 재연 기법을 사용해 차별화를 뒀다.

역대 진행자는 1대 문성근(1992년 3월 31일∼1994년 1월 2일, 1997년 10월 26일∼2002년 5월 11일), 2대 박원홍(1994년 1월 9일∼1995년 9월 16일), 3대 오세훈(1996년 10월 14일∼1997년 10월 13일), 4대 정진영(2002년 5월 18일∼2006년 1월 21일), 5대 박상원(2006년 2월 4일∼2008년 2월 23일), 6대 김상중(2008년 3월 1일∼현재)이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는 지난해 8월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으로 곤욕을 치렀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5일 만에 SBS가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새나 아란 키나 시오) 편 방송일은 지난해 8월 19일이었고 방송 후 ‘그알’ 폐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국회 국민동의청원)까지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는데 ‘뒤늦은 사과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그알 폐지 청원(국민청원)에 앞서 그알 시청자 게시판에는 수천 개의 비판, 비난 글이 쏟아졌다.

SBS는 ‘그것이 알고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편파 방송 논란 관련 같은 달 24일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피프티피프티 분쟁 사태와 관련,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중소 기획사를 보호하기 위한 탬퍼링 방지 법안인 피프티피프티법을 발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지난해 8월 29일 전해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A 교회 합창단의 비밀과 여고생 사망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예고편)에 따르면 제작진은 15일 방송되는 1402회 ‘합창단과 216호의 비밀-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의 진실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은 ‘그것이 알고싶다’ 미리보기 이미지.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A 교회 합창단의 비밀과 여고생 사망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예고편)에 따르면 제작진은 15일 방송되는 1402회 ‘합창단과 216호의 비밀-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의 진실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은 ‘그것이 알고싶다’ 미리보기 이미지.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